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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09:15]
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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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51
실버 안경은 영국의 물리학자 실버(Joshua D silver) 교수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실버 안경은 일반적인 안경과 다른 조금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안경입니다. 그 이유는 안경...
2018.07.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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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50
1843년 1월 1일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는 5명의 궁정의사(Court doctor)를 임명했는데, 그 중에 안과의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안과의사가 궁정 의사로 일을 한...
2015.05.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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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9
미국의 언어학자며, 시인이며, 러시아어 교수였던 로버트 베어드(Robert Beard 1938-)는 그의 책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100개(The most beautiful words in English)’라는 책에서...
2015.05.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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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8
독일의 북방이 개신교인 반면, 남방은 천주교인 이유 속에 구스타브 아돌프 2세(Gustav II Adolf, 1594-1632)가 있습니다. 그는 스웨덴을 강국으로 만든 왕으로 ‘북방의 사자...
2015.05.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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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7
최근 인터넷에서 2천만 명도 넘는 사람들을 뜨겁게 만든 드레스가 있습니다. 두 가지 색이 나란히 번갈아가면서 배열된 평범하면서도 예쁜 원피스인데요(중앙), 이제 ...
2015.04.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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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6
지난 주말에는 제 인생에서 잊어버리지 못할 큰일을 하나 해 냈습니다. 해 냈다는 표현이 맞는데 왜냐하면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이만큼 떨리던 시간이 없었기 때문...
2015.04.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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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5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에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79Km2이며,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2015.03.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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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4
토요일 밤 11시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40대 남자 용접공인데요, 눈이 아파서 왔답니다.” 응급실 후배 인턴 선생의 보고에 ‘오늘은 좀 일찍 잘 수 있나보...
2015.03.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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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3
엄마 아빠가 네 살 난 남자 아이를 데리고 진료실에 왔습니다. “아이가 눈을 깜박입니다.” 한참을 들여다봐도 아이의 눈 깜박임이 보통 아이들과 별로 다른 게 없...
2015.03.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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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2
15세 중학생이 친구와 다투던 중에 눈을 주먹에 맞은 후 응급실에 왔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 가해학생의 어머니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습...
2015.02.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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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1
푸르처망막병증 (Purtscher's retinopathy) 자전거를 타다가 자동차와 부딪히는 사고로 25세 남자가 응급실에 왔습니다. 뇌진탕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으나 깨어났다고...
2015.02.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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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0
동익이라는 친구가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페이스 북에 어떤 친구가 글을 올렸어. 자신의 위치를 표시한 구글맵과 함께 ‘네가 6시에 문을 닫으면 난 5시부터 행복할...
2015.0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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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9
전공의 1년차는 삼신 할아범입니다. 별로 힘들 것 같지 않은 안과도 1년차는 여지없습니다. 먹는 데 걸신, 자는 데 귀신, 그리고 아는 데 병신. 1년차 기간 중에 주말만 ...
2014.1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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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8
일요일에 50대 남자가 1시간 전부터 갑자기 오른 쪽 눈이 희미해졌다며 응급실로 왔습니다. 두통도, 안통도 없었으며, 눈곱도 끼지 않았습니다. 간신히 눈앞에 손을 흔...
2014.12.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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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7
추석 연휴 중에 눈을 다쳐서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초작업 중에 제초기 날이 돌에 부딪히면서 깨져서 그 쇳조각이 튀어 눈 속에 박히는 사...
2014.1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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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6
잘생긴 군인 아저씨가 군의관과 함께 응급실로 왔습니다. 유격 훈련 중 한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에 있던 군인이 갑자기 고개를 젖혔을 때 그 군...
2014.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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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5
고등학교 1학년 축구선수 한 명이 응급실에 왔습니다. 오늘 시합 도중 강하게 날아온 축구공에 눈을 맞은 후 갑자기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을 보게 됐다고 했습니...
2014.1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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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4
그 날은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가 있는 날은 1년차에게 힘든 날입니다. 안과는 특성상 힘들어도 티 내지 말아야 합니다. 외래에 하루 종일 붙어서 검사도 하고, 진료...
2014.11.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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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3
30대 후반의 남자가 응급실을 찾은 것은 밤 1시가 가까울 때였습니다. 아. 이제 막 잠이 들었을 시간이지요. 응급실 인턴 선생은 전화로 머뭇거립니다. “선생님. 이 환...
2014.11.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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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2
왕국은 슬픔에 잠겼다. 뜻하지 않은 병으로 사자 왕을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자왕의 강력한 힘 아래에서 왕국은 평화를 지켜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떻게...
2014.10.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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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1
전화기 너머로 잠에서 덜 깬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 이 선생. 무슨 일이야?” “응급실에 환자가 한 명 오셨는데 아무래도 눈이 터진 것 같아요.” “그래? 확실한...
2014.10.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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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0
1990년대의 천안은 이제 막 기지개를 펴려는 새끼 표범과 같았습니다.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천안은 아직 개발되지는 않은 도시였지만 천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컸...
2014.10.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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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9
일요일 아침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35세 남자로 골프장 매니저이고, 골프공에 맞았다고 합니다. 공을 다루는 스포츠에서 모든 공들은 눈 손상을 일으킵니...
2014.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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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8
부부의 인연은 하늘에서 맺어준 것이라고 믿고 있는 저에게 응급실로 온 이 환자의 사연은 기구했습니다. 심한 외상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갑자기 잃었다고 말하는 45...
2014.09.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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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7
1년차 안과 전공의 때였습니다. 8살 여자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다가 장난감 총알인 비비탄에 눈을 맞았습니다. 아이는 아프다며 집에 가서 누워...
2014.09.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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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6
도대체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서울병원으로 이송한 환자가 수술을 받는 동안 내내 고민을 했습니다. 두세 군데 봉합하는 수술이므로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30시...
2014.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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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5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발생된 왼쪽 무릎 연골파열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정형외과 선배에게 MRI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본인의 스승이신 이병일 교수님을...
2014.08.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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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4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후 왼쪽 무릎은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 ‘불안’이 매우 유명한 이름을 가졌다는 것을 안 것은 10년이 지난 본과 3학년 정형외과 수...
2014.08.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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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3
안과 전공의로 첫 발을 내딛었던 병원은 순천향대학천안병원이었습니다. 당시 천안병원은 대전지역을 제외한 충청남도 서북부에서 유일한 대학병원이었습니다. 병원...
2014.08.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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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2
59세 남자 환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선생님. 갑자기 한 쪽 눈앞에 검은 점이 생겼어요. 가까운 안과에 갔는데 황반에 이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망막의사에게 가...
2014.08.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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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1
50대 초반의 남자 환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입을 열었다. “선생님. 요즘 제 눈이 침침해졌어요. 노안이겠지 하고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 안경으로 안 된답니다. 그래서...
2014.07.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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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0
2013년 2월 14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유전성 망막질환인 색소망막변성으로 잃은 시력 일부를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인공망막 ‘아르거스2(ArgusII)’를 승인했습니다...
2014.07.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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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9
안과 전공의를 들어갈 때 무척 인상적이었던 단어가 바로 OD, OS, OU였습니다. OD, OS, OU는 라틴어에서 나온 단어인데, OD는 oculus dexter의 약자로 오른쪽 눈을 의미하며, OS는...
2014.06.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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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8
간혹 망치질을 하다가 못 조각이 튀거나 제초작업 중 쇳조각이 튀어 눈 속에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너무 작은 조각이 튀어서 겉으로는 상처가 보이지 않...
2014.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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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7
일명 대박집이라고 알려진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꾸준히 즐겨 찾는 음식점을 말하겠지요. 호텔 음식점도 그렇지 않겠냐고 할 수 있습...
2014.06.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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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6
남자와 여자가 미술관에 가면 서로 다른 색에 관심이 있거나 색을 다르게 또는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쇼핑에 대한 남녀의 견해 차이가...
2014.06.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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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5
그 환자가 제 방을 들어설 때 너무 예쁘신 분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망막이란 분야가 주로 노인성 질환이다 보니 어르신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젊...
2014.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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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4
한 번은 환자의 가족 두 분이 제 진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낯이 익어서 반갑게 인사를 드렸는데, 두 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한 분...
2014.05.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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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3
멀리 청주에서 한 가족이 왔습니다. 아버님의 눈을 고치기 위해서 왔다고 했습니다. 아버님 눈은 황반변성이었고, 이미 황반부에 흉터가 생겨서 잘 보이지 않는 눈이었...
2014.05.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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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2
한 번은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서 두 눈에 출혈이 생긴 환자가 왔습니다. 멀리 화천에서 몇 시간에 걸쳐 오셨을 것을 생각하니 뭐라도 잘 해드리고 싶었으나 마땅한 게 ...
2014.05.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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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1
관심이 있는 이성을 만나면 평소에 찾아볼 수 없었던 용기가 생깁니다. 한 마디 말도 잘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마음속으로부터 갑자기 튀어나오는 어떤 말을 스스로 제...
2014.04.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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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0
이 세상의 전쟁은 '한 마디의 말'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요? 한 마디의 말로 적군을 돌아가게 만든 장군들도 있...
2014.04.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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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9
지난 시간에 환자와 친해지기 위해 환자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환자와 점심식사를 같이 할 정도가 되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별로 어려울 게 없다. 그렇지만 이 경우는...
2014.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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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8
환자들과 친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 프로젝트는 불필요한 농담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환자와 친해질 마음이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면 한...
2014.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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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7
“환자와 친하기가 어렵다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 하고 제가 묻자 “물론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조건이 있어야겠지.” 친구가 말합니다. “치료나 수술이 잘...
2014.03.20 09:40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6
최근에 행동으로 옮긴 의사들의 투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합니다. 정부와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좋지 않다고. 그러나 의사들은 이런 행동이 국민의...
2014.03.10 12:11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5
의사와 환자는 아무리 친해지려고 노력해도 친해질 수 없는 갈등의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학자는 의사는 자신의 이익과 권리에 예민한 존재라서 환자의 이해와...
2014.03.03 09:36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4
의사는 환자와 친해야 하면서도 친하기 어려운 관계입니다. 특히 외과 의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수술을 잘 해도 원래대로 몸이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환자들...
2014.02.25 09:34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3
세계적인 미국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David Copperfield, David Seth Kotkin, 1956- )는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가장 성공한 마술사입니다. 11개의 세계 기네스기록을 갖고...
2014.02.17 12:10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2
75세 할아버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키는 자그마하고, 헝클어진 흰 머리에, 얼굴에는 잔주름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제 한 눈이 잘 보이지 않아요.” “언제부...
2014.02.10 10:52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1
제가 병아리 망막의사 시절(2001)에 만난 ‘한 눈으로 보는 두 눈 정상인’은 24세의 숙녀였습니다. 그녀는 두 눈에 고도근시가 있었고, 한 눈에 망막박리가 생겼지요. 저...
2014.02.03 12:47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0
유리체절제술은 망막수술의 가장 기본적인 수술법을 말합니다. 눈 속에 있는 유리처럼 투명한 풀과 같은 물,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이지요. 눈 속에는 벽지처럼 망막...
2014.01.20 11:48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9
의과대학 면접시험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네는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는가?”입니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 자신들만의 선한 이유를 들게 됩...
2014.01.13 14:36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8
망막박리 수술 결과는 all-or-none입니다. 박리된 망막이 다시 잘 붙느냐 안 붙느냐 이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80점짜리 수술을 하면 80% 붙고, 60점짜리 수술을 하면 60% 붙...
2014.01.06 12:44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7
우리는 눈이 있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마치 귀가 있는지, 코가 있는지 모르고 살듯이 말입니다. 속눈썹이 있는 지도 모르고, 눈을 깜빡이는 것도 모르고, 눈을 깜...
2013.12.30 15:41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6
1965년에 인텔의 공동 설립자인 고든 무어(Moore)가 마이크로프로세스의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씩 향상되고, 컴퓨터의 가격은 18개월 마다 반으로 떨어진다는 예측을 했습...
2013.12.23 12:14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4
1994년 전공의 3년차 시절 천리안을 처음 접했을 때 또 다른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스키를 처음 타러 갔을 때 클럽 하우스 앞에서 흰 눈에 덮인 화려한 슬로...
2013.12.09 10:35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3
최근에 ‘중력(Gravity)'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영화 내내 제 몸은 인공위성과 지구 사이에서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중력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무거운...
2013.12.02 10:33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2
10년 동안 망막박리를 가지고 있던 눈을 수술한 이후 한 동안 수술이 필요한 망막환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래서는 어렵게 배운 망막 수술을 다 잊어버릴 것 같았습...
2013.11.28 10:31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1
전임의를 마치고 모교병원으로 돌아온 후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 험한 망막 수술을 스승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야 하다니. 다행히(?) 망막환자는 별로 없...
2013.11.18 14:27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0
후배 정형외과 의사는 라식 수술도 불가능한 고도근시였습니다. 전문의를 딴 후 다행히 눈 속 렌즈삽입술을 받고 안경을 벗게 되었지요. 2년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2013.11.11 14:25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9
제가 세브란스 안이병원에서 펠로우를 하던 2000년은 의료계의 대대적인 파업으로 인해 참으로 어두웠습니다. 부들부들 손을 떨면서 안구에 침처럼 생긴 미세한 기구들...
2013.11.04 14:22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8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 1886년 3월 7일자 뉴욕 타임즈는 ‘의사의 사망률이 법률가보다 높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의사의 사망률은 교사...
2013.10.17 15:51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7
요나는 이스라엘의 13대 왕 여로보암 2세(BC 793-753) 때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범죄의 도시였던 큰 성 니느웨로 가서 예언을 선포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2013.10.10 10:47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6
망막박리 수술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이 간단하고 쉽고 결과도 좋아서냐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본 난이도도 높고,...
2013.09.26 14:45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5
대중들이 의사를 보는 시각은 별로 곱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니까 의사를 찾아오지만 의사를 좋아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의사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환자들...
2013.09.13 10:43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4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는 1951년에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en Coree 유화 110x210cm, 파리 피카소 미술관 소장)’이라는 제목의 역사화를 그렸습니다. 한국을 한 번도 보...
2013.09.05 14:32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3
“당신의 업적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제 업적은요... 타이페이101 509m,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88층 452m, 윌리스타워 108층 442m 등입니다.” 이렇게 대답했...
2013.08.29 09:28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2
포도막염 때문에 안과를 방문한 한 젊은 친구가 “선생님, 혹시 아침 일찍 진료를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얼마 전에 간신히 들어간 직장을 빠지기가 좀 미안해서요.” 했...
2013.08.22 13:26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1
1년 전만 해도 우리 병원 안과는 38년 동안 38평에서 지냈습니다. 개인 의원보다 작은 공간을 이리저리 쪼개가며 땅굴을 파듯 살았지요. 그래도 우리는 그리 많이 부족함...
2013.08.08 12:24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0
마누 지노빌리(Emanuel David Ginobili 1977- )는 아르헨티나 농구 코치 아버지를 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9세 때 천재 축구선수 마라도나가 등장해서 1986년 월드컵 축...
2013.07.25 14:21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9
존 브램블리트(John Bramblitt, 1971- )는 미국 텍사스 덴턴(Denton)에 살고 있는 화가입니다. 두 살부터 간질을 알았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간질발작은 자주 발생되었습니다. ...
2013.07.18 14:19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8
2009년 12월 KBS 홀 공연에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웅산밴드와 함께 연주했던 ‘광화문 연가’를 한 번 들어보세요. 가수 이문세가 부르는 연가와 또 다른 아련함을...
2013.07.04 14:17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7
요즘 저는 스도쿠(數獨, Sudoku)에 빠져있습니다. 스도쿠의 기원은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가 고안한 마술 사각형 게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2013.06.20 09:02
관리자
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6
중국의 한 아마추어 바둑 기사가 프로기사건 아마추어기사건 상관없이 누구라도 자신을 이기면 100만 위안(1억8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대신 눈을 가리고 바...
2013.06.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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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5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콘스탄사니디스(Nicolas Constantinidis, 1947- )는 1995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음악회(Poland's International Youth Festival of Music)에서...
2013.06.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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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4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들은 신을 볼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현존하는 언어(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가장 오래된 고전 문학작품은 서사시 일리...
2013.05.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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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3
무명의 반란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줍니다. 22세 데릭 언스트(Derek Ernst, 1990- )는 작년에 프로에 입문한 골프선수입니다. 작년에 한 차례, 올해 7차례 미국...
2013.05.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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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2
3학년은 의대생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내과 과목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내과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신체의 질병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한 과목일 뿐인데...
2013.05.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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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1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동물 중에 말이 있습니다. 말은 태어나서 몇 시간 지나면 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3살까지 유치가 있다가 그 이후로 영구치로 바뀝니다. 말은 30...
2013.05.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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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0
하퍼 리(Nelle Harper Lee, 1926- )의 유일한 소설 ‘앵무새 죽이기’(1960, To kill a Mockingbird)는 1961년 그녀에게 퓰리처상을, 1962년 베스트셀러 상을 안겨 주었고, 2006년에 영국 ...
2013.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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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9
나비는 매우 특별한 겹눈 두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비의 각 겹눈은 각각 독립적으로 렌즈(수정체)와 빛을 감지하는 세포들을 가진 17,000개의 홑눈(ommatidia)으로 이루...
2013.04.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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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8
지질학자들은 중생대의 쥐라기 시대에 번성하던 공룡이 약 6,550만 년 전인 백악기 말에 멸종했다고 추정합니다. 그 이후 시대를 신생대(Cenozoic era)라고 구분하는데, 그...
2013.04.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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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7
달팽이’ 하면 패닉의 노래가 떠오릅니다. “힘들고 지쳐서 욕조에 몸을 뉘었는데 ‘언젠가 먼 훗날 저 넓고 거친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속삭이던 달팽이, 찻길...
2013.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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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6
조개도 눈이 있을까요? 조개는 조개껍질 가장자리로 약 100개의 눈이 마치 구슬을 꿴 것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눈은 1mm 크기의 작은 은색 거울과 같은 구조를 하고...
2013.03.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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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5
파충류는 물과 육지에서 동시에 살기 때문에 눈에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물고기 눈과 유사한 특징을 가졌지만 공기 중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눈은 커...
2013.03.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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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4
포식 조류인 맹금(bird of prey)은 특징적으로 시력이 매우 발달되어있고, 성격이 포악하며, 갈고리 모양의 굽은 부리와 날카롭게 휜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매목(...
2013.03.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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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3
나비나 나방의 알에서 깨어 나온 유충이 번데기가 될 때까지를 애벌레(caterpillar)라고 합니다. 애벌레(caterpillar)는 주로 먹습니다. 그런데 먹어도 너무 많이 먹습니다....
2013.03.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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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2
세상에 5000 종류 이상 살고 있는 잠자리는 곤충들 사이에서 공중에 존재하는 가장 무서운 존재입니다. 모기, 파리 같은 유해 곤충 뿐 아니라 말벌과 같은 강한 곤충도 ...
2013.03.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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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1
오거(Ogre)라는 말는 그리스 신화에 오르페우스의 아버지인 강의 신 오이아그로스(Oiagr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2세기 말 프랑스 시 문학(Chretien de Troyes')에 처음 사용되...
2013.02.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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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0
바다에서는 깊어질수록 도달하는 빛이 적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바다라고 해도 1000m 이상 되면 거의 빛이 없지요. 대부분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생물들은 위를 향하는 관...
2013.02.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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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9
2007년에 뉴질랜드의 남극대륙에서 길이 10m에 450Kg이나 되는 거대한 대왕오징어(Colossal squid)가 잡혔습니다. 4m 이상이나 되는 거대한 오징어를 본 것은 1925년 향유고래...
2013.0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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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8
사람보다 밤에 잘 보는 동물들이 많은데, 고양이는 사람보다 6배, 상어는 무려 10배나 잘 봅니다. 그런데 사람보다 350배나 밤에 잘 보는 동물이 있습니다. 말이 350배이지...
2013.01.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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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7
오늘의 주인공은 나뭇잎꼬리 도마뱀(leaf-tailed gecko)입니다. 이 도마뱀은 몸 전체가 마치 나뭇잎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진짜 나뭇잎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입니다. ...
2013.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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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6
학자들은 영장류를 코가 젖어있는 종(strepsirrhines)과 코가 말라있는 종(haplorhines)으로 구분합니다. 그리스어로 젖어있는 코는 윗입술과 분리되지 않은 ‘휘어진 코’를...
2013.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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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5
사람은 망막에 적, 녹, 청 3가지 시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이들이 감지하는 색을 섞으면 다양한 무지개 색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개는 청, 녹 2가지 시색소를 가...
2013.01.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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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4
1740년에 스위스 동물학자 트렘블리(Abraham Trembley 1710-1784)는 네덜란드의 카운트 벤티크(Count Bentick 1704-1774)백작 가문 아이들의 교사였습니다. 그는 여가 시간에 살아있는...
2012.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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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3
견유학파(犬儒學派, 키니코스 학파 Cynici(L))는 자연과 일치된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 운동을 말하는데, 아무리 봐도 거지철학입니다. “나는 배고프지 않을...
2012.1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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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2
모든 극피동물(echinoderms)과 마찬가지로 성게는 뇌가 없으며, 약 950종이 바위가 많은 얕은 바다로부터 5000m에 이르는 깊은 해저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녹색이었...
2012.1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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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1
200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남아프리카의 브레너(Sydney Brenner 1927- ), 미국의 호비츠(Robert Horvitz 1942- ), 영국의 설스톤(John Sulston 1947- )은 장기 발달과정에서 나타...
2012.11.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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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0
1400년대 후반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45-1519)는 ‘Vitruvian Man’에서 양팔을 벌린 길이는 키와 같다는 신체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디자...
2012.1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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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9
한 번은 마지막 진료시간에 한 백발의 여성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모습은 단아했고, 말씨는 정겨웠습니다. 검사하는 내내 얼굴이 곱고, 눈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진...
2012.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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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8
장센(Pierre Jule Csar Janssen 1824-1907)은 파리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천문학자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건축가였으며, 아버지는 벨기에 출신의 유명한 클라리넷 주자였습니다. ...
2012.10.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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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7
“이곳에 온 이후로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병이 깊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던 점원의 얼굴에는 더 이상 병색이 없었다. 정말 이 큰 나무가 전설에 나온 그 생명의...
2012.10.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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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6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온 거에요?” 부사장은 슈퍼마켓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의 전설을 듣고 난 후 왜 점원이 한적한 이 슈퍼마켓에 왔는지 궁금해졌다. 점원은 미...
2012.10.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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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5
그 남자가 시골의 슈퍼마켓을 다시 찾아가게 된 것은 그곳에 가면 지금 내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심정에서였다. 지...
2012.09.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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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4
아내는 남편이 군의관을 마치면 바로 개원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남편은 수술을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 군의관 마지막 해는 부천에 새 병원을 짓기 시작했던 때였고, 그...
2012.09.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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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3
우리 안과는 정말 작았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대학병원 안과였을 것입니다. 38평의 공간을 38년 동안 이리저리 금을 긋고 나니 검사실들은 겹치고 작아...
2012.09.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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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2
시인 헤시오도스(Hesiod, 기원전 7세기)의 신통기(神統記, Theogony)에 따르면,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us)와 대지의 신 가이아(Gaia)는 거인 티탄(Titan) 12남매, 머리가 50개 달린...
2012.09.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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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1
브라질의 아마존 델타에는 머리 꼭대기에 개구리나 금붕어처럼 불룩 튀어나온 눈을 가진 열대 민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북쪽 멕시코 남부의 저지대에서...
2012.08.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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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0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마실 때 오는 관절염, 통풍(gout)는 보통 사람의 눈에는 신기한 풍자거리였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풍자만화가인 제임스 길레이(James Gillray, 1756-181...
2012.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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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9
통풍(gout)는 몸에 요산(uric acid)이 증가해서 생기는 아주 오래된 병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견디기 어렵다고 합니다. 기원전 2,600년경 이집트인들이 엄지발가락 관...
2012.08.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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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8
1912년, 24세의 제이콥 볼로틴(Jacob Bolotin, 1888-1924)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30세가 되었을 때 그는 ...
2012.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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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7
1857년 지금 체코 공화국이었던 보헤미아에서 태어난 칼 콜러(Karl Koller, 1857-1944) 는 1944년 87세의 나이로 미국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였던 지그...
2012.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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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6
빌쇼스키(Alfred Bielschowsky 1871-1940)는 의대생 시절 어떤 교수의 눈 강의에 감명을 받아 안과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눈의 생리학과 병리학을 전공했으며, 눈 움직임, 공...
2012.07.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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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5
호세 리잘(Jose Rizal, 1861-1896)은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며, 말레이시아 민족의 자랑입니다. 그는 아들 2명, 딸 9명 등 총 11명의 형제들 중 7번째였습니다. 부모는 모두 잘...
2012.07.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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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4
메디컬 스릴러 분야의 창시자인 로빈 쿡(Robin Brian Cook 1940 - )은 37세(1977년)에 뇌사와 장기이식 거래를 다룬 두 번째 작품 '코마(Coma)'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 후 1억 부 ...
2012.07.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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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3
영국인 아버지와 아일랜드인 어머니를 둔 아서 코넌 도일(Arthur Conan Doyle, 1859-1930)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인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의 꿈인...
2012.07.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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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2
의사가 중산층을 대표하게 되자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일반인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말의 눈을 찌른 소년의 내면을 파헤치는 정신과의사(에쿠우스 Equus 1977)...
2012.06.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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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1
영화 속의 의사 이야기 1 - 의사로 있을 수 있는 것은 의사가 되는 것보다 힘들다.(고고한 메스, A Lone Scalpel, 2010) 의사는 소설, 드라마, 영화에서 권위, 차가움,...
2012.06.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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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0
영국 출신으로 옥스퍼드 의대를 마치고 현재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신경학과 교수인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1933- )는 과연 전색맹이 있는 사람들이 온통 잿빛 세...
2012.06.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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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9
가디언지가 ‘우주전쟁’을 쓴 조지 웰즈(Herbert Geroge Wells, 1866-1946) 이후 가장 출중한 공상과학소설가라며 격찬한 존 윈덤(John Wyndham Parkes Lucas Beynon Harris, 1903-1969)은 영...
2012.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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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8
2004년 미국안과학회의 최고 영예인 월계관(Laureate Award)을 받은 3인 중 한 분이 마샬 팍스(Marshall Miller Parks, 1918-2005)입니다. 그는 일생을 아이들의 눈 보호에 앞장섰으며...
2012.05.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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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7
우리의 눈은 두 개의 렌즈로 구성된 카메라입니다. 앞쪽 렌즈는 각막(cornea)입니다. 얇은 돔 모양의 굴절력이 +43디옵터나 되는 강력한 렌즈로 앞면은 볼록하며, 뒷면은...
2012.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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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6
엄마가 한 아기를 안고 왔습니다. “사시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검사를 할까요? 눈 검사성취에 대한 난이도를 따지자면 아기는 최상에 속합니다. 말을 알아듣지...
2012.04.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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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5
망막검영법이라고도 하는 이 검사는 안과에서 시행하는 기본 검사에 속합니다. 눈 속으로 긴 막대기 모양의 빛을 비춘 후 망막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의 양상을 보고...
2012.04.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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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4
호주박물관의 동물학자 앤드류 파커박사는 4천5백만년 전에 멸종한 파리(Dolichodidae) 눈의 표면구조를 모방하면 태양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뉴사이언티스...
2012.04.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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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3
질병을 옮기고 성가시게 구는 파리. 그러나 눈은 가장 깨끗합니다. 파리는 겹눈 2개와 홑눈 3개가 있습니다. 겹눈 한 개에는 4,000개의 홀눈이 있습니다. 겹눈은 2개...
2012.04.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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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2
자기 아이가 자연에 대한 감수성이나 지식을 별로 지니지 못했다고 느끼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내 아이가 그런 측면에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하...
2012.03.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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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1
삼엽충(Trilobite)의 눈 영국의 박물학자(naturalist)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이 1859년에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을 발표한 후 1세기 동안 진화론도...
2012.03.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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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0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웠습니다. 그 신상은 높이가 27미터, 너비가 2.7미터 가량이었습니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지방장관, 사...
2012.03.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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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9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 그것들을 갑자기 볼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성경에 소개되고...
2012.02.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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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8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 그것들을 갑자기 볼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성경에 소개되고...
2012.0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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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7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 그것들을 갑자기 볼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성경에 소개되고...
2012.0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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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6
눈이 밝아졌을 때 1 - 아담과 하와 (성경 속의 이야기들)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 그것들을...
2012.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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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5
아르길 로버트슨(Douglas Argyll Robertson, 1837-1909)은 스코틀랜드 에딘버그에서 안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20세에 성안드레대학(St. Andrew's University)에서 의학을 ...
2012.0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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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4
눈 깜짝할 사이 우리는 태어나서 숨을 거둘 때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눈을 깜박거립니다. 눈을 깜박이는 이유는 각막(검은자, cornea)...
2012.0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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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3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해양생물은 상자 모양의 머리 때문에 상자해파리(box jellyfish) 또는 입방해파리(cubic jellyfish)입니다. 상자해파리강(Cubozoa)에 속하는 무척추...
2012.01.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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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2
갈리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는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난 과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이면서 철학자였습니다. 그는 망원경을 개량했고, 천체를 관찰한...
2011.1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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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1
빅토리아 호수(Victoria Lake)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길이 337km, 폭 240Km, 깊이 82m, 면적69,500Km2)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있는 수페리어 호수(Lake Superior) 다음으...
2011.1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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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0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는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철학자입니다. 그는 34세(1964)에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의 ‘기하학의 기원(The Origin...
2011.1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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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9
시각장애인으로 유명한 재즈 음악가 중에는 1950-60년대 초 대표적 소울가수, 'I can't stop loving you(1962)'를 부른 레이 찰스(Ray Charles, 1930-2004)가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Georg...
2011.12.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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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8
한 눈으로 포뮬러원 경주자동차 몰기 2011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1 Formula 1 Korean Grand Prix) 결승전이 10월 16일 전남 영암의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2011.1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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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7
2011년 10월 5일, 명확한 비전과 놀라운 창조정신을 가진 천재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2011)가 안타깝게 5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21세(1976)에 워즈니악(...
2011.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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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6
‘글자 그대로... 사랑이 당신을 맹인으로 만들 때(When love makes you blind... literally.)’라는 제목의 디스코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 2010년 11월호 기사에는 성관계를 할 때마...
2011.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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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5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의 시각장애인이 1억6천백만 명이라고 했습니다. 그 중 1/4인 3천7백만 명은 맹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매 5초마다 누군가는 실명을 하고 있으며...
2011.10.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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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4
환자들의 대뇌피질을 전기로 자극해 보았던 캐나다 신경외과의사 와일더 펜필드(Wilder Graves Penfield, 1891-1976)는 뇌가 기능적인 면을 따라 조직화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
2011.10.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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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3
최초의 한글 점자는 1894년에 미국인 로제타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 여사가 만들었습니다. 이 점자는 점 4개를 썼기 때문에 기호의 수가 부족했고, 체계가 잘 잡혀...
2011.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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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2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 1809-1852)는 1809년 1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40Km 덜어진 작은 마을 꾸브레이(Coupvray)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장과 포도밭을 가진 아버지 시몬 브...
2011.09.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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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의 눈 이야기 -1
안녕하세요. 순천향대학병원 안과에서 망막을 맡고 있는 이성진입니다.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다시 눈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게 되었습니다. 소중하면서도 재미...
2011.09.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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