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전담간호사 교육과정 협회가 맡아야”
정은경 장관, 보건의약 6개 단체와 첫 소통 간담회 신경림 간협회장 "전담간호사 교육과정은 간호사 중심으로 운영돼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9/03 [16:11]
【후생신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보건의약계 6개 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 첫 공식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서는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등 주요 실무 책임자들이 동석했다.
정 장관은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으로 국민과 환자들이 겪은 불편과 불안에 대해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장관은 보건의료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 △급속한 초고령화와 저출생 △지역 의료 공백 △필수 의약품 공급망 불안정 △신종 감염병 위협 등을 꼽았다. 이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질 높은 필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특히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국정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은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정 장관은 ‘국민참여 의료개혁위원회’와 ‘보건의료 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건의약 단체들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국민·의료계·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에 따라 간호사의 업무에 진료지원업무가 포함된 만큼, 전담간호사 교육과정은 간호사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며, 이를 총괄 관리하는 주체는 반드시 간호협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공인 표준교육과정으로 운영돼야 하며, 간호협회는 이를 위해 전담간호 분야별 표준 교육안과 진료지원 행위의 세부 내용을 이미 마련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회장은 전담간호사의 자격 제도화와 자격 갱신을 통한 경력 발전 체계, 합당한 보상 및 법적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담간호사 교육과 자격 관리의 질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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