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선도'
대한민국 미래 100년 책임질 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향한 전환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8/27 [15:36]
【후생신보】 청주시 흥덕구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가 국가산업단지에 지정돼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만 2조3천481억원이 투입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8일에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승인한다. 이에 따라 오송읍은 K-바이오 허브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단은 흥덕구 오송읍 412만9천584㎡(약 125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며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주력 유치 업종은 바이오 산업이다.
오송 3산단은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2023년 8월 국토부·농식품부·충북도 간 통합조정회의로 이견을 해소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단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오송 3산단을 K-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한국판 켄달스퀘어’를 목표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 주거·문화 기능을 함께 배치한다.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켄달스퀘어는 미국 보스턴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화이자, 모더나 등이 입주해 있다.
오송은 이미 1·2 생명과학단지와 바이오폴리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국책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도 몰려 있다. 3산단이 추가되면 국내 최대 바이오 집적지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산단 조성으로 약 1조7천968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1만1천562명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이번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산업시설의 집적을 넘어, K-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연구 활동과 근로자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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