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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D.G.I.T 심포지엄 ①

2025년 4월 26일(토) - Daew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

후생신보 admi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5/26 [10:24]

2025 D.G.I.T 심포지엄 ①

2025년 4월 26일(토) - Daew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

후생신보 | 입력 : 2025/05/26 [10:24]


1차 의료기관을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 심포지엄이 대웅제약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1차 의료기관 필수 검사 종류와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들이 소개됐다. 특히, 3대 실명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안저 검사를 할 수 있는 옵티나/위스키의 장점과 활용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1. 만성 질환자를 위한 1차 의료기관의 필수 검사 - 유병욱 교수 (순천향대병원)

2. 시력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저 검사의 역할 - 조재학 대표원장 (좋은의사들안과병원)

3. Q & A (사회 : 대웅제약 황득경 파트장)


 

 

 

1. 만성 질환자를 위한 1차 의료기관의 필수 검사 - 유병욱 교수

▲ 유병욱 교수 (순천향대병원)


최근에 재활의학과 선생님들과 근감소증, 노인 영양 관련 논문을 쓰다가 중단하였다. 근감소증을 진단하려면 DXA로 정확한 체지방량을 측정해야 하는데, 그동안 제가 논문에서 활용한 방법은 인바디였다. 

수술 후 오래 동안 누워있는 환자들을 봐야 하는 재활의학과 선생님들을 비롯해서 정형외과, 요양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도 근감소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질적인 근육량을 측정해서 영양 처방을 한다면 어떨까? 심전도를 측정하듯이 인바디로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여 활용하면 어떨까? 그런데 인바디는 수술 후 누워 있는 환자들은 측정하기가 어렵다. 

 

오늘 보여드리는 제품은 누워 있는 환자도 측정할 수 있다. 근감소증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다. 인바디 기술은 체내의 수분과 지방, 근육, 골밀도의 차이를 impedance로 측정하는 방법이므로 variety가 크고 DXA에 준하는 검사로 볼 수 없다. 

 

1996년에는 심전도를 보고 선배들이 판독한 결과를 열심히 공부했었다. 지금은 이런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 심전도를 찍는 것과 동시에 판독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1902년 네덜란드의 윌리엄 아인트호벤이 심전도를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이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심전도를 판독하는데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인종, 나이, 성별, 각 질환 별 심전도 자료를 가지고 p value 0.05 미만의 유의한 가능성이 있는 질환 5개까지 알려주는 판독 시스템이 개발된 것이다. 

1995년 이전에는 응급실에서 조차 심전도를 측정하기 어려웠는데, 기계가 너무 크기 때문이었다. 심전도를 찍으려면 커다란 측정 장비를 옮기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06년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에서 심전도와 EMR을 결합시켜 자동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2024년 분당서울대병원 김중희, 조영진 교수 연구팀은 심전도 결과를 AI로 분석하고 응급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2014년은 내분비내과 의사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해이다. 당화혈색소(HbA1c)가 당뇨병 진단과 치료의 지표가 되었다. 당화혈색소가 도입되기 전에는 당뇨병 진단을 위해 식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취침 전 혈당까지 총 세 차례 혈액 검사를 해야만 했다. 

그러면 다음날 혈액 검사 결과를 보고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렇게 여러 차례 혈액 검사를 할 필요가 없고 당화혈색소가 당뇨병 진단 기준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당화혈색소 5.8~6.4%는 당뇨 전단계, 6.5%부터는 당뇨로 진단한다. 

 

사실 당뇨 전단계 기준이 당화혈색소 5.8~6.4%로 공인된 지는 채 7년도 되지 않았다. 이 시기에 제가 했던 연구는 말초 혈액과 정맥 혈액에서 측정한 당화혈색소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 지였다. 

지금은 핸드폰과 비슷한 크기의 기계에 말초 혈액을 조금만 묻히면 5~10분 이내에 당화혈색소가 측정되고 그 결과가 메인 컴퓨터에 전달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과 식이 요법, 약물 요법을 하지만 언제 어떤 합병증이 생길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는 당뇨병성 망막증(diabetic retinopathy)이다. 이 병은 황반변성과 더불어 실명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질병이다. 또한 투석으로 이어지는 신장병증(nephropathy),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신경병증(neuropathy) 등도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이다. 

 

챗GPT에게 2035년 제 진료실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더니 진료실 벽에 ‘mandatory retinal screening in all clinics’라고 쓰여 있었다. 마치 혈압을 측정하듯이 망막도 간단한 검사만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고 당뇨병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듯이 안과 전문의들도 빅데이터를 토대로 표준값을 설정한 자료로 검사 결과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부정맥을 간단하게 진단하는 검사를 오늘 시연해 보실 수 있다. 몸에 붙여서 검사를 하고 택배로 회사에 보내면 결과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들도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에 나가보면 실명하는 환자들이 꽤 많다. 세네갈 같은 나라에 봉사를 갈 때 옵티나/위스키(OPTiNA/ WISKY)를 가지고 가서 검사를 하고, 노화에 의한 황반 변성인지 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의한 변화인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병증은 생각보다 꽤 흔하다. 가정의학과에서 옵티나/위스키를 활용하여 좀 더 빠르게 조기 진단해서 안과와 협진 한다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가정의학과, 내과, 일반 건강검진 등에서 안저 검사는 어렵다.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비침습적으로 몸 안 모세혈관을 볼 수 있는 안저 검사는 50세 이상 누구나, 만성질환자, 유전적 요인이 있는 환자 등에 필요하다. 

그러나 2023년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안저 검사 시행률은 낮은 편이었다. 안과 전문의가 아닌데도 가능할까? 가능하다. 옵티나 안저 카메라로 촬영 후 보험 청구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안저 검사를 받고 있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의외로 정형외과의 안저 검사 시행률이 48.9%로 가장 높았다. 정형외과는 수술 전 심전도, X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의 검사를 루틴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저 검사를 시행해서 조기에 진단하고 시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것이다. 1차 의료기관의 의사가 심전도를 확인하듯이 체지방 측정을 위한 인바디를 하듯이 옵티나를 이용해 안저 검사를 보편화시킬 수 있다. 환자에게 안과 가서 안저 검사를 받으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옵티나/위스키로 안저 검사를 하여 1차 스크리닝을 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환자만 안과 진료를 보게 하면 안과 전문의에게도 도움이 된다. <그림 1>

▲ <그림 1> 옵티나/위스키를 이용한 1차 스크리닝

 

옵티나는 촬영 시 암실이 필요하지 않고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시켰다. 옵티나로 얻은 영상 결과를 위스키가 판독하고 판독 결과지를 즉시 출력할 수 있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이를 환자에게 설명하고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도록 안내하면 된다. 

오늘 심포지엄에는 수면 무호흡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도 전시되어 있고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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