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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맥학회, 정맥학 연구·국제적 위상 제고 ‘가속페달’

학회지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및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가입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 등재 추진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2/04 [15:27]

대한정맥학회, 정맥학 연구·국제적 위상 제고 ‘가속페달’

학회지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및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가입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 등재 추진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2/04 [15:27]

▲ 박순철 이사장

【후생신보】  정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최고의 진료 기준을 제시하고 학문적인 연구를 촉진하고 있는 대한정맥학회(이사장 박순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가 국내 정맥학 연구의 발전과 국제적 학술 위상을 높이기 위한 학술적인 도약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정맥학회는 지난해 12월 학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정맥학회지(The Annals of Phlebology https://www.annphlebology.org)가 한국연구재단(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KCI)에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대한정맥학회가 대한의학회의 정회원학회로 가입되면서 국내 의학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정맥학회지의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은 대한의학회가 요구하는 ▲학회 분류 체계상 소속 및 관련학회 의견 ▲회원의 타 학회 참여 상황 (회칙 상, 회원 구성의 타과 문호 개방 여부) ▲최근 3년 동안의 국내외 학술 활동 평가 결과 ▲의학 학술지 평가 등을 충실히 준비해 온 결과다.

 

정맥학회 학술위원회는 “대한정맥학회지는 정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정맥학 전문학술지”라며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것은 학술지의 질적 수준과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학술위원회는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투고와 인용 증가를 통해 연구 성과의 국제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주기적인 계속평가를 통해 등재학술지로의 승격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맥학회는 KCI 등재 이후 학술지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 등재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KCI 등재 이후, 논문 심사 과정을 더욱 엄격하게 운영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들의 논문 게재를 유도하는 등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국제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DOAJ(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 PMC(PubMed Central), Scopus,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한정맥학회는 대한의학회의 회원학회 가입 승인은 정맥질환 분야의 대표학회로서 국내 의료계 내에서 학회의 공신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의미한 것으로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과정에서 대한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순철 이사장은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가입을 발판 삼아 정맥질환 관련 국가정책 수립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내외 학술활동 등에 더욱 탄력을 받아 매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수년간 지속해온 국내 정맥 질환 연구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과 정맥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진 교육 및 학술 교류를 활성화해 정맥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국내 뿐 만 아니라 국제적인 정맥학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 국내 정맥학 연구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대한정맥학회의 이러한 성과와 계획은 국내 정맥 질환 연구의 발전 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정맥학회가 국내외 학술적 위상을 더욱 높여 정맥 질환 치료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3월 설립된 대한정맥학회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중견학회다. 학회의 주요 목적은 정맥질환에 대한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진료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으로 현재 정회원 360명, 준회원 1,602명이 활동하는 활발한 학술 공동체로 성장했다.

 

매년 춘계와 추계에 지방과 수도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국제학술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정맥학회인 UIP 대회는 58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정맥질환 분야의 연구 장려를 위해 연구장학금을 설립, 매년 두 차례 연구 장학금을 수여해 학문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3년에는 국내 의료현실에 맞춘 정맥류 진료지침을 공포하며 의료 표준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고 2016년에는 하지정맥류의 비급여 치료인 레이저와 고주파 치료가 실손보험에서 제외되었을 때 대한혈관외과학회 및 대한흉부외과의사회와 함께 실손보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감독원과 협력, 실손보험 표준약관의 재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정맥류 진료지침서의 업데이트와 함께 아시아 혈관외과학회 및 아시아 정맥학회의 온라인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4년에는 초음파 진료지침을 발간해 정맥질환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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