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이사장 “바이오생태계 총본산 자리매김 총력”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5대 이사장 취임 일성…‘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강력 희망 밝히기도【후생신보】“앞으로 우리나라 명운을 결정할 아주 중요한 분야가 바이오헬스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 제5대 이명수 이사장<사진>은 취임 후 진행된 첫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 생태계의 총 본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명수 이사장의 오송재단 취임 날짜는 간담회 하루 전인 지난 28일 이었다.
이날 이명수 이사장은 노비 장영실을 요직에 앉힌 세종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조직의 리더라고 하는 것은 그 조직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그 비전을 실천 가능토록 여러 가지 방법론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명수 이사장은, “우리가 둘러 싸여 있는 외부 환경은 정말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도 혁신, 초격차 기술을 갖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뉴거버넌스, 뉴네트워킹으로 적과의 동침도 필요한 상황으로 코로나 위기 시 이념, 체제 등이 의미가 없었듯이 행정은 물론, 민관 전문가가 모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이사장은 특히, “오송재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원활히 소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처럼 R&D 비용이 삭감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정부 부처 관계자 등에게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시켜 다시는 R&D 비용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더불어, 오송재단이라는 ‘나무’가 아닌 바이오사업이라는 ‘산’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조직의 미래 비전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TF팀 구성 계획도 밝혔다.
나아가 그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어떤 사업들을 진행 중인 지 파악하는, 기술 동향 파악 담당관을 둘 계획이며 오송재단과 관련된 관계사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대화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그는 “정부 정책을 어떻게 국민 관심과 연결시켜야 할지 고민 많다”며 “국민 평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또한 중요하다. 절절한 평가 통해 조직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오송재단 이명수 이사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대한민국 대변할 수 있는지? 가 중요하다. 원한다고 여기저기 나눠주고 해서는 될 일 아니다. 차별화돼야 하고 양 아닌 질이 중요하다”며 “오송재단 충청권 지역만을 위한 것 아니다. 현재 지정된 것 살리고 활성화 하는 것에 집중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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