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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과학연구소(SCL), 국내 검사 전문기관 최초 ‘원스톱’ 마약검사 체계 구축

마약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6/10 [10:13]

서울의과학연구소(SCL), 국내 검사 전문기관 최초 ‘원스톱’ 마약검사 체계 구축

마약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6/10 [10:13]

【후생신보】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국내 검사 전문기관 최초로 마약 선별검사와 확진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검사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약 선별검사 검체를 그대로 확진검사로 이어가는 'Non-stop 프로세스'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최근 마약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7월부터는 병무청 입영대상자에 대한 마약 6종(코카인, 아편,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검사가, 2025년부터는 경찰공무원 신체검사 시에도 마약 검사가 의무화된다. SCL은 이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마약검사 체계를 마련했다.

 

SCL은 2023년부터 치료적 약물농도 검사(TDM, Therapeutic Drug Monitoring) 응급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기이식과 같이 빠른 결과보고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면역억제제 등 주요 약물 검사를 당일 시행, 당일 보고해왔다. 이에 마약 확진검사까지추가해 검사 및 진료 현장에서 더욱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CL 이미경 원장(진단검사 부문장)은 "시의적절하게 마약검사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에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은 1983년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92년 PCR 분석법 개발 및 24시간 논스톱 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1998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정도관리 기관인 CAP (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이어 왔다.

 

2021년에는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획득하면서 기관에서 수행하는 검사에 대한 기술적 역량및 신뢰성 등 해당 메디컬 시험분야의 국제표준을 갖추었음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R&D 연구소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전문 수탁기관 그리고 해외 수탁 전문기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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