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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동 속 2차 병원 역할 주목…적십자병원 입원 39% 증가

비상 진료체계 가동 “환자진료 최선”

유시온 기자 | 기사입력 2024/03/22 [09:16]

의료 파동 속 2차 병원 역할 주목…적십자병원 입원 39% 증가

비상 진료체계 가동 “환자진료 최선”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4/03/22 [09:16]

【후생신보】 의대 증원 여파로 전공이 줄사직에 이어 대학병원 교수진의 집단 사직도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차 병원이 의료체계의 빈틈을 메우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전공의 이탈 영향으로 원활한 진료가 어려워지자 대형병원이 진료협약기관인 2차 병원으로 전원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적십자병원은 3주 새 입원환자가 39% 증가했다. 적십자병원은 최근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평일 야간 근무와 토요근무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환자 진료에 연장 배치하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 재원 환자 수와 운영병상 가동률 상승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3월 1일 기준 123명이었던 재원 환자는 3월 20일 171명으로 39% 뛰었다. 운영병상 가동률 역시 동기간 42.4%에서 59%로 치솟았다. 서울적십자병원 운영병상은 290병상이다.

 

특히 보건의료 위기 상황 이후 진료협약기관인 상위 3차 대학병원에서의 전원 의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및 교수 사직으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 3차 병원부터 진료 포화상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적십자병원은 주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 환자에 대한 전원 의뢰 건수가 크게 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간 1~2건에 불과했던 의뢰가 올해는 3월 첫 주에만 1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서울적십자병원과 인천적십자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다수의 의료진이 평일 연장 진료뿐만 아니라 주말 연장 근로를 통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며 “전원 의뢰 병원과 치료 계획을 공유하며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차 병원 전공의 사직 여파로 대학병원 진료가 더욱 어려워지자 2차 중소병원을 찾는 현상은 의료현장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최근 외래 및 입원 환자가 늘었다는 2차병원이 적지 않다.

 

복지부는 2차 병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종별이 아닌 전문성과 치료 결과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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