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의학회·26개 전문학회 “의료 바로 설 때까지 학생·전공의와 함께 할 것”

의대정원 배정 관련 입장문 발표, 정부는 모든 조치 철회하고 대화·협상으로 의료파탄 막아야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5:53]

의학회·26개 전문학회 “의료 바로 설 때까지 학생·전공의와 함께 할 것”

의대정원 배정 관련 입장문 발표, 정부는 모든 조치 철회하고 대화·협상으로 의료파탄 막아야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03/20 [15:53]

【후생신보】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배정에 대해 ‘성급하고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들의 아픔을 끝까지 지키면서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한민국의 의료가 바로 설 때까지 의대생 및 전공의들과 함께하며 지원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 학회는 20일 정부의 의대정원 배정 발표에 따른 입장문에서 “정부는 의료계와 합의 없는 독단적 결정을 정의와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은 정책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 전공에 대한 조사조차 없이 의대 정원을 책정하는 비과학적인 과오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로 다시 돌아올 다리를 불태우고 있다”며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필수의료를 파괴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며 지역의료를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수많은 환자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전공의 수련체계를 마비시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까지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학 학회는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환자 진료에 심대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아픔을 끝까지 지키면서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한민국의 의료가 바로 설 때까지 의대생 및 전공의들과 함께하고 지원하며 의료계는 물론 사회 각계와 협력해 의료체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그간 거짓말에 대해 사죄하는 한편,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파탄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입장문 발표에는 대한의학회를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가 동참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