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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고객센터 고용 문제 "대화로 풀어야"

김용익 이사장, 단식 돌입…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 호소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6/16 [06:10]

건보 고객센터 고용 문제 "대화로 풀어야"

김용익 이사장, 단식 돌입…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 호소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6/16 [06:10]

【후생신보】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직원들이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선 가운데 김용익 이사장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며 단식에 나섰다.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최고책임자가 노조를 상대로 단식한다는 파격에 대해 갖은 비난이 있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능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함께 공단 본부 로비에서 농성 중이고, 이에 공단 직원들이 매우 격앙하고 있다”며 “두 노조가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건보공단이 파탄으로 빠져드는 일만은 제 몸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두 노조가 다음의 결정을 내려주실 때까지 단식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고객센터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달라”며 “갈등의 악화를 멈추고 대화의 새로운 판을 짜자는 저의 제안에 두 노조가 곧바로 호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야당에서는 김용익 이사장이 노동조합간 갈등 조정이 안된다는 이유로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과 관련 어처구니 없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건보공단 이사장 단식 사태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와 캠코더 인사가 낳은 한편의 블랙코미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약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썼으나 결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며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겠다는 정책은 일자리 없는 세상 만드는 정책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 본부장 출신이고, 대표적인 캠코더 인사다”라며 “갈등 해결 능력은 없고 또 자리는 아까우니까 보전해야겠고 눈치만 보다가 단식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능력이 안 되면 사퇴를 하면 그만인데 왜 사퇴하지 않고 단식 투쟁을 한다는 것인가. 국민들이 기가 찰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건보공단 이사장이 단식이라는 행위를 통해 마치 현재 갈등의 책임이 노동조합에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본인은 할 만큼 했다는 식의 태도는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직무유기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건보공단 이사장은 무책임한 단식을 정리하고 정부 공공기관의 책임자로서 현 갈등 상황에 대한 조정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직영화, 정규직 전환에 대해 책임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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