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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순환기학회, 심장초음파 급여화 준비 ‘만전’

김한수 회장, 심장초음파 인증의제·아카데미 상설화 등 추진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통합관리위해 심장대사연구회 발족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5:26]

임상순환기학회, 심장초음파 급여화 준비 ‘만전’

김한수 회장, 심장초음파 인증의제·아카데미 상설화 등 추진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통합관리위해 심장대사연구회 발족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5/10 [15:26]

【후생신보】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해 개원의들을 위한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 및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예방에서 1차의료 의사들의 역할 정립에도 적극 나선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지난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사항으로 오는 9월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해 개원의들을 위한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 및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회장은 “1차의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는 심장초음파를 접하는 것이 어렵다”며 “심창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하고 1차의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들이 심장초음파검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심장초음파 아카데미의 상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학회는 환자를 진료할 때 동영상 케이스를 준비해 강의보다 케이스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심장초음파 검사는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한다. 임상순환기학회는 진료하는 의사가 중심이 되는 심장초음파 검사 인증의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며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해 개원의들을 위한 심장초음파 아카데미를 상설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근태 이사장(대한내과의사회 회장)도 “심장초음파 급여화 관련 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급여 기준은 협의가 거의 진행됐고 지금은 ‘행위 주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데 심장초음파 검사 행위의 주체는 반드시 ‘의사’가 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상순환기학회는 2019년부터 심장초음파를 별도 세션으로 마련, 내과의사로 심장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임상순환기학회가 별도 세션으로 심장초음파 교육을 하는 이유는 1차의료에서 개원들을 위한 교육이 없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학회를 개최하기 힘든 상황에서 심전도(ECG) 페스티벌과 에코(심초음파)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회원들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임상순환기학회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통합 관리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김 회장에 따르면 암과 사망률 1~2위를 다투고 있는 심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대학병원에서 내분비, 순환기, 심장 등 진료를 보고 있어 비효율적이고 연관성이 높은 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통합 관리가 필수적인 이들 질환을 1차 의료기관에서 통합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상순환기학회는 산하에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1차의료기관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기 위한 '심장대사연구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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