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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조스타박스 3년 더 판다

한국MSD와 공동 판매 계약 체결…가다실․가다실9 판매 추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1/19 [11:07]

녹십자, 조스타박스 3년 더 판다

한국MSD와 공동 판매 계약 체결…가다실․가다실9 판매 추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1/19 [11:07]
▲허은철 녹십자 사장(오른쪽)과 아비 벤쇼산 한국MSD 사장(왼쪽)이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에서 백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후생신보】 녹십자가 한국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를 3년 간 더 판매하게 됐다. 더불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판매도 담당하게 됐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8일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와 이 같은 내용의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3개 제품의 공동 판매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 3년이다. 녹십자는 이들 제품의 유통도 맡게 됐다.

 

가다실 판매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계약사인 SK케미칼과의 계약 기간이 2월 말까지 한 달 이상 남아 있기 때문.

 

녹십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MSD의 조스타박스를 판매해 오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조스타박스로 8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대박’ 비결은 대상 포진의 유일한 예방 백신이면서 녹십자의 백신 분야 강점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롭게 코마케팅 품목에 포함된 제품은 가다실과 가다실9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 질환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무료 접종을 받은 대상자의 약 80%가 가다실을 접종했다. 무료접종 대상자 10명 중 8명이 GSK의 서바릭스 대신 가다실을 선택한 것.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난해 6월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 무료접종이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가다실9는 기존 6, 11, 16, 18 형에 31, 33, 45, 52, 58 형이 추가, 가장 많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유형을 포함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유형의 포함 비율을 70%에서 90%로 확대, 예방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

 

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고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녹십자와 다시 한번 신뢰의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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