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램시마를 오는 11월 론칭한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일 밝혔다.
FDA 승인 후 미국 내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화이자와 판매 전략에 대해 지속 협의 해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용 초도 물량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공보험 시장(CMS)과 사보험 시장(UnitedHealth / Aetna 등 대형 건강보험회사)이 Payer 로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가 협상이 필요한 사보험 시장에서 화이자가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 에센셜 헬스 북미지역 총괄 책임자인 디엠 응유엔은 17일(미국 동부 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는 안정적인 인플렉트라 공급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장기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부터 유럽 빅5 마켓 등 주요 국가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올해 2분기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른 TNF-알파 억제제 경쟁 제품인 휴미라와 엔브렐 바이오시멀러가 특허 장벽 등으로 인해 빨라야 2020년 이후에나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여 램시마의 시장 선점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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