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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전동부시립병원장, "외인사 맞고, 의사들 이용당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 백선하 교수에게 지록위마 고사로 질타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6/10/14 [12:13]

김경일 전동부시립병원장, "외인사 맞고, 의사들 이용당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 백선하 교수에게 지록위마 고사로 질타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6/10/14 [12:13]

이윤성 서울대 교수와 김경일 전동부시립병원장, 이보라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사무국장 모두가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이 병사가 아닌 외인사라고 확언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종합국정감사를 통해 고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해 백선하 교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이윤성 교수, 이보라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사무국장. 김경일 동부시립병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의대생을 비롯한 의협 등 의료계 전체에서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외인사라고 판단하지만 백선하 교수만 병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을 지록위마라고 한다"고 질타했다.

 

참고인으로 참석한 김경일 전동부시립병원장은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외인사가 맞다"며 "의무기록지에 따르면 고인이 응급실에 왔을 때 이미 동공이 풀렸고, 의식이 없어 뇌를 다친 것이 분명하며, CT상으로도 잘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김 전병원장은 이어, "외인사인가, 병사인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우스운 것"이라며 "연명치료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의도적인 것"이라고 백선한 교수의 연명치료 강행에 대해 비판했다.

 

김경일 전병원장은 "책임회피에 불과한 것이며, 의사들이 어떤 것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및 극소수 의사들만 백선하 교수의 주장에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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