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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정남식 원장 '차량통제요원' 체험 화제

정 원장 ‘친절은 먼저 다가가서 손 내미는 자세’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5/01/05 [07:50]

연세의료원 정남식 원장 '차량통제요원' 체험 화제

정 원장 ‘친절은 먼저 다가가서 손 내미는 자세’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5/01/05 [07:50]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이 차량통제요원으로 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40분 정남식 의료원장이 세브란스병원 본관앞 횡단보도에서 일일 차량통제요원으로 활동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2일 오후 공개했다.http://www.youtube.com/watch?v=z52sVHIly1Y

동영상은 정남식 의료원장의 ‘차량통제요원 체험기(새해 인사)’라는 제목으로 4분 30분짜리로 제작됐다.

동영상에서 정남식 원장은 병원을 찾은 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동과 병원 교직원들과 격이 없는 소통을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셔틀버스 탑승 위치 질문에 정 원장은 “암병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어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된다” 며 “셔틀버스 운행시간도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는 친절한 대응을 보였다.

또한 정 원장 자신이 차량통제요원으로 활동하며 느낀 보도블록의 경사도를 지적하며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높이를 낮춰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으며, 교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고 직접 셀카를 촬영하며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선보였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이번 동영상 이벤트와 관련 “사랑하는 교직원들과 유쾌한 만남을 통해 2015년 새해의 특별함을 더욱 가까이에서 나누고, 항상 밖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자 깜작 차량안내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정남식 원장은 NCSI 4년 연속 1등 수장으로서 ‘먼저 다가가서 손 내미는 자세’로 직접 친절을 실천하는 자세를 보였다.

정 원장은 신년사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나 그 가족의 문의에 대해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은 잘 하고 있지만, 궁금하거나 불편한 환자와 가족을 우리가 먼저 발견해 그들이 이야기하기 전에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준이라고 자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며 “환자와 가족을 직접 상대하는 부서 담당자들뿐 아니라 의료원 전 교직원이 환자와 가족 중심의 태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연세의료원의 경쟁력은 교직원의 자긍심에서 시작하는 만큼, 교직원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만한 의료기관” 이라며 “저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료원장으로서 여러분이 연세의료원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든지 자랑할 수 있도록 좋은 근무 여건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영상의학 수가 인하, 점진적인 선택 진료비 폐지, 초음파 급여화 등 정부의 저수가 정책으로 연세의료원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를 넘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고 있는 세브란스의 밝은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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