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비에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대상이다.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품인 만큼,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은 우수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글리타존 계열의 약물은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으로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미국 FDA가 심혈관계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려 안전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더불어, 고가약제 병용시 저렴한 약물 1개 가격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급여 인정 기준이 2013년 11월 병용약제 모두 급여 인정으로 바뀌면서 보다 많은 처방 기회까지 주어진 상태다. 종근당은 2004년부터 총 10개의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듀비에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더불어 혈중 지질(저밀도지단백, 고밀도지단백, 중성지방)과 대사증후군을 개선시켜주는 경향을 보여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년 발암성 시험에서 방광암 발생 사례가 없었고 다른 유사 약물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데 반해 약물 대부분이 변으로 배설되므로 방광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은 "우수한 치료효능을 바탕으로 5,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출시 첫해인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듀비에를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한 향후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국산 신약의 자존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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