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왜 기분이 나빠질까?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6/01/14 [16:53]
【후생신보】 배고픔이 인지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배가 고플 때 화가 나는 “행그리(hangry)” 현상은 무의식적인 대사과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에너지가 결핍된 상황이 배고픔으로 인지되면서 발생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4주간 9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을 통해 배고픔과 포만감, 기분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이용해서 혈당을 비교한 결과 혈당이 떨어져도 배가 고프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지 않았다.
신체 상태에 대한 의식적인 인지가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일종의 완충 장치의 역할을 하고 신체 상태 변화에 민감한 사람은 체내 에너지량의 변동이 심해도 감정적인 안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감정 조절에서 배고픔이나 심장박동, 통증 등 ‘내적 인식(interoception)’의 중요성이 입증됐다고 튀빙겐 대학의 Kristin Kaduk 박사는 설명했다.
Universitatsklinikum B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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