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유방전문병원'으로 재도약 시동종합병원 중 국내 유일·최초 지정…원스톱 진료로 대학병원 진료 쏠림 현상 해소 주목
【후생신보】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유방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종합병원으로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심장 전문병원에 세종병원이 있다면 유방하면 대림성모병원"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번 지정은 병원의 전문성과 의료 인프라를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대림성모병원의 핵심 경쟁력은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출신인 김성원 이사장을 포함해 5명의 유방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며, 외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병리과와 긴밀히 협진한다. 진단부터 수술, 재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전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유방암은 진단 후 치료 시기와 치료 간 연결 속도가 예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대림성모병원의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7.3%에 이른다. 환자 급증으로 검사와 수술 대기가 길어지는 대학병원과 달리, 유방 질환 특화 진료 구조를 갖추고 적시에 진료와 치료를 제공한 결과다.
2024년 의정 갈등 당시 대학병원들이 수술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환자들이 대안을 찾아야 했다. 이 시기 대림성모병원의 유방암 수술 건수는 755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학병원급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라는 점이 환자 선택의 주요 요인이었다.
2025년에는 546건을 기록했다. 의정 갈등이 해소되면서 수술 건수는 감소했지만, 원스톱 진료 시스템에 대한 환자 신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건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종합병원 특성상 유방암 환자가 고혈압·당뇨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거나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도 즉시 협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림성모병원은 단일공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도 도입했다. 하나의 절개창으로 고해상도 3D 시야와 다관절 로봇 기구를 삽입해 좁고 복잡한 부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전문의의 임상 경험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종양 절제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했다.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이 줄고 미용 효과도 개선됐다.
김성원 이사장은 "유방암 치료는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 연결 속도, 환자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문병원 지정은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 치료 전 과정을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종합병원의 안전성과 정밀함, 전문병원의 신속함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 개원 이후 50년 넘게 지역 의료를 담당해왔다. 현재 유방암병원·갑상선병원·특화진료센터 및 클리닉·건강검진센터 등 4개 섹션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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