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이화의료원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상급종합병원 도약과 의료·AI 융합, 노사 화합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이화의료원이 자존심 회복을 넘어 자부심을 굳건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먼저 “불과 빛, 활력과 열정이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교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5년은 사회 전반의 갈등이 봉합되는 과정 속에서 의료계 역시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전공의들이 다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온 의미 있는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화의료원의 2025년은 자존심 회복을 넘어 ‘이화의 자부심’을 다시 세운 한 해였다”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6년에는 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계획하는 의료원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국내 및 아시아 최초의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혁신적 경영 ▲의료대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 교직원들의 헌신 ▲이러한 노력을 신뢰로 보답한 환자들의 지지를 꼽았다.
양병원 상급종합병원 도약 ‘총력’
유 원장은 2026년 핵심 과제로 양병원의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제시했다. 새 병원으로 탈바꿈한 이대목동병원은 제5기에 이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대서울병원은 중증·고난도 진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에 새롭게 진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상급종합병원 도약의 핵심”이라며, 중증·고난도 진료 역량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료와 AI의 만남’…환자 중심 의료 구현
두 번째 목표로는 의료와 AI의 본격적인 결합을 제시했다. 이화의료원은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한 AI 활용팀과 홍보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AI와 사람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환자 중심 의료’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원장은 “AI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를 돕는 도구”라며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사 화합으로 상생 모델 제시
세 번째 목표는 노사 화합을 통한 병원계 상생 모델 구축이다. 유 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서로 섬기고, 잘한 것과 부족한 것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자리 잡은 의료원”이라며 “6,000여 명의 교직원이 일터에서 행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닌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교직원의 키워드가 ‘건강’이었다면, 올해는 ‘소통’이 되길 바란다”며 부서 간 성가경연대회 부활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일 이외의 공간에서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힘 모아 새로운 도약으로”
유경하 원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늘 그래왔듯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힘을 모은다면, 이화의료원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교직원들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화의료원은 2026년을 기점으로 상급종합병원 도약, AI 기반 환자 중심 의료, 노사 화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본격화하며 의료계 상생 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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