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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6년 보건의료 R&D 1조 652억 원 투입

19개 사업 252개 과제 1차 통합 공고…AI·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집중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12/31 [15:10]

복지부, 2026년 보건의료 R&D 1조 652억 원 투입

19개 사업 252개 과제 1차 통합 공고…AI·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집중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12/31 [15:10]

【후생신보】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1일 ‘2026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 19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1차 통합 공고했다.

 

 

글로벌 보건의료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디지털 중심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보건의료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왔다. 최근 5년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연평균 11.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러한 기조를 반영해 2026년에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65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2026년 보건복지부 주요 R&D 사업은 총 83개로, 이 가운데 계속사업은 69개 사업에 1조 14억 원이, 신규사업은 14개 사업에 638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의료 AI, 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2026년 보건의료 R&D 투자를 ▲국민의 건강을 위한 기술 혁신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전략별로는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분야에 3,796억 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 분야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865억 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제1차 통합 공고는 19개 사업, 252개 과제, 총 62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공고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30일 오후 2시까지이며, 복지부는 4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해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개시 예정 과제에 대해서는 2026년 4월 제2차 통합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국민의 건강을 위한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예방·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치매 의료기술 연구개발, 환자안전 기술개발,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개입 기술 개발 등 국민 체감형 연구과제가 추진된다.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분야에서는 항노화·역노화 재생의료 중개 임상 연구와 함께, 개발 완료 또는 개발 중인 수술로봇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사업이 신규로 포함됐다.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분야에서는 구조 기반 AI 신약 개발 지원을 통해 후보물질 확보를 지원하고,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과 최고급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해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교육과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K-MediST 사업과, 연구성과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보건의료 R&D 핵심기술 Early Boost 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 저출산 극복 기술개발 등 9개 계속사업에서도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신규과제가 선정된다. 특히 2026년도 신규사업부터는 연구자가 과제 신청 시 연구데이터관리계획(DMP)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표준양식에 따라 수집·관리해야 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기술 개발과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위해 보건의료 R&D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026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 통합 공고에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도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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