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국립대병원 종합적 육성방안 조율”
제5차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확대 개최 9개 지역 국립대병원장 한자리에… 임상·교육·연구 통합 지원 청사진 논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11/14 [16:00]
【후생신보】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교육부(차관 최은옥)가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제도 설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부처는 14일 오후 4시 강원대학병원에서 제5차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확대 개최하고, 국립대학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권역 대표 4개 병원만 참석하던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국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 전체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총 33차례의 협의체·간담회 등을 열며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 이관 및 역할 재정립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권역별 병원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국립대병원 지원 로드맵과 세부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온 상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9개 국립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교수진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실제 의견을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정부는 현재 이러한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국립대학병원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된 이후에도 임상·교육·연구 기능이 균형 있게 강화될 수 있도록 종합 육성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는 △의료역량 확충을 위한 인력·인프라 지원 △교육·연구 기능 약화 방지를 위한 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교육병원·수련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등을 포괄하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종합적 육성방안 초안에 대해 각 국립대학병원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병원장단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의료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대학병원 구성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보건복지부가 종합적 지원을 책임지되, 교육·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도 “국립대학병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더라도 대학과 병원이 분리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과대학의 교육병원으로서 교육·연구 기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5차 회의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 차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그리고 전국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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