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향한 사랑, 이웃 위한 나눔으로 승화시키다
유인촌씨, 동생인 故 유경촌 주교에 헌신한 의료진 감사 마음 전해 성직자 및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유경촌 티모테오 자선기금’ 신설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8/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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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은 8월 29일 유인촌 기부자(오른쪽)로부터 1억 원의 자선기금을 전달받는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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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지난 15일 선종한 故 유경촌 주교의 형인 유인촌씨가 서울성모병원에 자선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은 29일 유인촌 기부자(세례명 : 토마스 아퀴나스)로부터 1억 원의 자선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유인촌씨의 이번 기부는 8월 15일 선종한 故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의 치료를 맡았던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정성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유인촌 기부자는 4남 2녀 중 넷째로 故 유경촌 주교의 셋째 형이다.
특히 이 기부금은 병원을 찾는 성직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비 및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유경촌 티모테오 자선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기금으로 신설해 운영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기부의 의미를 기억할 예정이다.
유인촌 기부자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시간을 함께하며 헌신적으로 돌봐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생은 생전에도 성직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었던 만큼, 그 뜻을 이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선종하신 유경촌 주교의 뜻을 담은 숭고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성직자와 소외된 이들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껏 사용하겠다. 슬픔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유인촌 기부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윤승규 병원장을 비롯해 최예원 행정부원장,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 남영희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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