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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자큐보, 4조 중국 품목 허가 신청

임상 3상 성공 따라…中 소화기 1위 리브존과 시장 진출 초읽기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8/18 [11:30]

온코닉 자큐보, 4조 중국 품목 허가 신청

임상 3상 성공 따라…中 소화기 1위 리브존과 시장 진출 초읽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8/18 [11:30]

【후생신보】‘자큐보’가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중국 내 소화기 분야 1위 기업인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이 ‘자스타프라잔(국내 제품명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코닉은 리브존과 지난 2023년 4월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수령한 바 있다. 국내 기술이전 사례에서 계약금 200억 원 이상의 대형 기술수출 딜은 10여 개에 불과하다.

 

리브존은 같은 해 11월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은 후, 같은 해 12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통상 1년 이상 수년까지 걸리는 임상 3상을 약 7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이번 허가신청을 통해 중국 내 P-CA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리브존은 중국 소화기계 치료제 시장에서 연매출 6,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연매출은 2.4조원에 이르며 홍콩과 심천 증시에 이중 상장된 시가총액이 12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의 대형 제약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2023년 약 30조 원에서 2025년에는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약 4조 원에서 6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내 P-CAB 시장은 현재 약 2,414억원 규모의 초기 시장으로 2024년 연성장율이 81.22%로 급성장하고 있어 기존 PPI에서 P-CAB제제로의 시장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가 약 20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비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국산 P-CAB신약의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은 K-BIO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 소화기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영업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리브존은 기존 PPI시장을 P-CAB시장으로 빠르게 전환시킬 것”이라며, “임상이 조기 완료되고 그에 따른 허가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 실현 시점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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