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윤재승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과제에 선정, ‘입원 환자 최적의 혈당 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3년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윤 교수의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의 입원 환자 26만 명에 대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혈당 목표를 제시하고 입원 중 고위험군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함께 당뇨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원 당뇨병 전문관리팀’을 구축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를 직접 검증할 예정이다.

윤재승 교수는 “입원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사망을 포함한 합병증과 재입원의 위험이 높아지며 입원 의료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입원 환자의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체계적인 혈당 관리 시스템의 국내 표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재승 교수는 그동안 당뇨병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노인 당뇨병 환자의 맞춤형 관리 전략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