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유병철·전세범 교수팀, 환태평양 국제외상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7/01 [16:28]
【후생신보】 유병철·전세범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팀이 6월 19~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2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12th Pan-Pacific Trauma Congress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병철, 전세범 교수는 ‘균형 잡힌 대량 수혈은 고령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의 사망률 감소에 동일하게 효과적인가?" : 한국외상데이터뱅크를 활용한 전국 단위 성향점수 매칭 분석’을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세범 교수는 “혈액제제가 부족한 환경에서 동일한 치료 효과를 달성하면서도 불필요한 혈액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수혈 전략이 필요한데,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연령별 생리·응고 반응 차이가 대량 수혈 전략의 효과를 좌우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고령 외상환자에게는 젊은 층과 다른 맞춤형 대량 수혈 프로토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외상학회가 주최한 ‘제12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외상전문의들이 모여 외상환자의 치료를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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