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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복지부 박민수 제2 차관 방문

치매 치료제 개발 힘쓰고 있는 기업 격려와 함께 정책 지원 방향 모색 차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5/23 [11:41]

아리바이오, 복지부 박민수 제2 차관 방문

치매 치료제 개발 힘쓰고 있는 기업 격려와 함께 정책 지원 방향 모색 차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5/23 [11:41]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左)과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

【후생신보】아리바이오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지난 22일 판교 본사를 방문해 신약 개발 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박민수 차관의 이번 행보는 치매치료제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K-블록버스터 신약을 누적 2개 창출해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현재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3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적당한 치료제가 없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치매 치료제 개발이 절박한 상황이다.

 

현재 아리바이오는 국내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는 전례 없는 규모로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 AR1001은 국가가 주목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유력 후보 물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박 차관이 아리바이오 본사를 직접 방문한 이유가 읽히는 대목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영국의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아리바이오의 치매 치료제 AR1001를 높게 평가했다. 복용 편의성, 유효성과 안전성, 약가 경쟁력, 시장가치 등에서 우수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선정한 것. 이 내용은 2025년 1월에 발간된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임강섭 보건산업진흥과장,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 프레드 킴 미국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재준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은 현재 13개국 200여개 임상센터에서 1,450명 이상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임상 투약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종료 및 톱 라인 발표, 같은 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신청, 2027년 출시 등 향후 상용화 일정도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아리바이오 미국지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FDA와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임상 3상과 함께 신약 허가 신청 준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허가 신청을 위해 전임상부터 모든 임상 단계의 자료 준비와 허가용 의약품 생산을 이미 시작했고,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최대한 빠르게 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정재준 대표이사는 아리바이오 미국지사 프레드 킴 지사장이 언급한 이 같은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아리바이오는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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