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이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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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사망자 수가 31명으로 최종 집계된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제약바이오업계도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거나 또는 관련 물품을 지원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업계가 기부한 금액은 대략 20억 원 안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부에 적극 나선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는 ▲SK 바이오사이언스․플라지마․가스(5억 원), ▲휴온스그룹(3억 원), ▲삼양그룹(1.5억 원), ▲JW중외제약(1억 원), ▲삼진제약(1억 원), ▲제일파마홀딩스(5,000만 원) 등이 있다.
성금 대신 물품으로 기부한 회사들도 다수다. ▲한미약품그룹(에너지 드링크 등 3만 여개), ▲지오영(마스크 11만장), ▲광동제약(썬키스트), ▲동아제약(감피약 판피린․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일동제약(6,000만 원 상당) 등이 대표적이다.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가장 큰 기부를 곳은 SK다. 피해가 집중됐던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 공장들이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이다. SK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휴온스 그룹의 기부 금액도 3억 원에 이른다. 휴온스그룹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탁한 것. 휴온스 그룹은 앞선 2022년 강원도 산불 시에도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재민분들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삼양그룹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위로를 전하며 “피해 지역히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베나치오, 챔프 등 주요 의약품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국내 최고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보건용 마스크 11만 7,000여개를 하동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국민 성금액은 어제 기준 7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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