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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 한림화상재단에 10년 간 10억 기부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2/03 [10:10]

배우 신민아, 한림화상재단에 10년 간 10억 기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2/03 [10:10]

【후생신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지날 초 배우 신민아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신민아는 2015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0억 원. 치료받은 화상환자만 201명에 이른다.

 

신 씨는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고 후원을 시작했다. 

 

그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손편지와 선물을 전하며 삶의 희망을 잃어버릴 뻔한 환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40대 여성 김수연(가명) 씨는 그녀 덕분에 희망을 되찾은 케이스다. 2019년 일하던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하며 심한 화상을 입은 김 씨는 치료비와 간병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마쳤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김 씨는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어떡해야 하나 눈앞이 깜깜하던 차에 후원금이 연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해서 펑펑 울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민아는 “화상환자들은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고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신민아 후원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화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달주신 기부금으로 화상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5월 화상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재활 치료 지원 ▲심리 상담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상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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