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확대 255명에 1인당 월 320만원 지원
필수의료 병동에서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까지 지원대상 확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2/01 [20:26]
【후생신보】 중증·응급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분야인 필수의료가 전문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정부는 중환자실과 지역 종합병원에서 필수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숙련 간호사’ 양성에 나선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제시했다. 해당 패키지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 내 필수의료 네트워크 및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중환자실, 응급실 등 필수의료병동 근무 간호사 양성을 위한 2025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거나 필수의료수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필수 의료분야의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첫해인 2024년에는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에 한정하여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응급의료센터(권역, 지역),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확대하여 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84개 기관에 교육전담간호사 240명을 지원하는 한편, 개별 의료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면교육(2일)을 제공하여 사업 안착을 도모했다.
올해는 교육전담간호사 제도화 기틀 마련 등 필수의료간호사 양성지원사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 개발 및 배치·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신청 분야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등 각 기준등급 이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면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공고를 참고하여 2월 13일(목)까지 사업 위탁기관인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하여 필수의료분야의 간호사 전문성 제고 및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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