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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병원, ‘경추내시경연구소’ 설립…경추 질환 치료법 집중 연구

객관적 근거 기반 새 경추내시경수술 기법 고안·발전시켜 향상된 치료 제공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1/31 [12:47]

세란병원, ‘경추내시경연구소’ 설립…경추 질환 치료법 집중 연구

객관적 근거 기반 새 경추내시경수술 기법 고안·발전시켜 향상된 치료 제공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1/31 [12:47]

【후생신보】  세란병원이 경추내시경연구소를 설립하고 경추질환 치료법 연구에 집중한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김지연 센터장)는 오는 2월 경추내시경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경추 내시경치료의 안정성과 임상적 효과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상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김지연 센터장(왼쪽)과 최수용 과장.

 

경추(목)의 퇴행성 질환 환자가 급증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요추(허리) 수술에 비해 경추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고 후유증 및 합병증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다. 

 

최소침습적 척추 수술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통해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요추 퇴행성 질환은 대부분 척추 내시경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더 향상된 효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경추는 요추에 비해 적용 범위 및 술기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늦다. 경추에는 척수 신경, 척추 동맥, 경동맥 등 수술 중 손상 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조가 인접해있기 때문이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경추 척수병증은 사소한 실수에도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을 잘 했다고 하더라도 수술 후 처치 및 관리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의 빈도가 요추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추내시경연구소에서는 경추 척수병증을 포함한 심한 골절 추간공협착증 등 척추내시경치료로 극복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시행해 새롭고 효과적인 척추내시경수술의 기준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고안된 수술기법의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많은 전문의가 수월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일공 내시경과 양방향 내시경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병변 및 수술 목적에 맞는 최선의 내시경치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지연 센터장은 경추척수병증 치료를 위한 양방향척추내시경 후방감압수술(후궁절제술)을 고안해 국제 SCI논문에 게재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최근 후궁절제술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다분절의 척수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이 또한 SCI 논문에 실었다. 

 

김지연 센터장은 “새로운 수술적 기법이 인정받고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객관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고 peer-review를 통한 논문으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수정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기법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경추내시경연구소를 개설한다.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추 내시경수술 기법을 고안하고 발전시켜 고통받고 있는 경추척수병증 및 골성추간공협착증 환자들에게 조금 더 향상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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