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조직은행, 사회적 소외계층 ‘인체조직 희망 나눔 사업’ 시작
장애인 및 한 부모 가족 등 취약 계층에 인체조직 이식 기회 무상 제공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1/23 [12:08]
【후생신보】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은 사회적 소외·취약 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인체조직 희망 나눔 사업(인체조직 무상분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인체조직을 무상으로 제공, 그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적 인체조직 관리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의료 취약계층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분배 대상과 절차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인체조직 희망 나눔 사업’의 대상자는 중위소득 180% 이하로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장애인,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중증질환자 등이다. 이식 가능한 인체조직은 뼈, 양막, 신경 등으로, 사업에 대한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공조직은행 홈페이지 인체조직 희망나눔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의지를 담아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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