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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P 메카, 연세사랑병원 : 수술 없는 통증 치료 새 지평 열다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1/23 [06:00]

PRP 메카, 연세사랑병원 : 수술 없는 통증 치료 새 지평 열다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1/23 [06:00]

【후생신보】한국 의료계에 작은 혁명이 일어났다.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사진>이 PRP(Platelet-Rich Plasma, 혈소판 농축 혈장) 치료법을 2008년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PRP는 생소한 기술이었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환호보다는 의심의 눈초리였다.

 

“수술 없이 관절 통증을 치료한다”는 고용곤 원장의 주장은 대담했고, 연세사랑병원이 PRP 메카로 자리 잡는 발판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PRP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분리해 관절이나 인대에 주입함으로써 세포 재생과 조직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원래 치과와 피부과에서 사용되던 이 기술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릎 부상 치료에 사용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무릎 관절 치료로 주목받았다.

 

당시 미국에서 이 기술을 접한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 없이도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료됐다. 그는 곧바로 국내 도입을 추진했지만, 의료계는 그의 도전을 반기는 대신 의심의 눈초리르 보냈다.

 

“수술 대신 주사로 치료한다니, 환자를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심지어 저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동료 의사들도 있었죠.”라고 고 원장은 그때를 회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의심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PRP 치료에 대한 고 원장의 믿음은 확고했다. 고 원장은 직접 환자들에게 PRP 시술을 시행하며 그 효과를 하나하나 입증해 나갔다. 초기에는 소수의 환자들만이 치료를 시도했지만, 점차 긍정적인 효과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수술 없이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 기능이 개선된 사례가 늘어나자 환자들의 신뢰는 급속히 높아졌다. 2년 뒤, 국내 의료계에도 PRP 관련 학회가 설립되며 PRP 치료는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이 아닌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연세사랑병원은 PRP 기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관절염, 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PRP를 적용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PRP 치료는 환자 맞춤형 치료로도 주목받는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적고,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PRP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삶을 바꾸는 도구입니다. 수술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줄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이죠.”라는 그의 말처럼, PRP 치료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PRP 기술의 메카로 자리 잡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병원은 PRP 치료법의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위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하며 학문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최근에는 PRP 치료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결합해 더욱 향상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연세사랑병원은 수술 없이 관절 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목표는 단순히 PRP 기술을 선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용곤 병원장은 관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해 PRP를 포함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는 환자가 수술 없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PRP 기술은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PRP 기술 도입 15년 만에, 연세사랑병원은 이제 명실상부한 PRP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병원이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만든 결과였다.

 

“연세사랑병원이 있다는 것만으로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PRP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 대한 고용곤 원장의 약속이다.

 

수술 없는 통증 치료의 새 시대를 연 연세사랑병원. 그들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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