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제약바이오 업계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4가지 정책 지원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협회가 정부 측에 요청한 4가지 정책은 ▲정부의 R&D 지원 확대 ▲디지털 혁시 생태계 조성 ▲예측 가능하 정책 수립 ▲의약품 수출 확대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마련 등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노연홍 회장은 21일 오전 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신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5대양 6대주를 거침없이 누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정부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 방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K-방산(글로벌 수출 순위 5~6위)과 같이 K-파마도 세계 시장에서 이 같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먼저 협회는 그동안 꾸준히 요청해 왔던 정부 R&D 지원 확대를 올해에도 지속 요청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규제혁신 및 현실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공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발굴, 선택과 집중을 하고,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 혁신형 연구 및 후기 임상(2․3상) R&D 지원 확대를 요구한 것이다.
또, 협회는, 어느 해 보다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한 듯 예측 가능한 정책 수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대로 된 국산 신약 가치를 인정, 다수의 제품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약가제도도 국내 특성에 맞게 개선,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이 가능토록 손질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협회는, AI 신약개발․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신약개발에 있어 AI, 빅데이터 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AI를 활용한 임상, 신기술 확보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지원책 수립도 요청했다.
더불어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정보 제공 확대, 임상․인허가 컨설팅 지원 그리고 WLA 등재 계기 참조국 인정 확대 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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