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전 흡연, COPD 발병 가능성 높인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01/15 [13:15]
【후생신보】 청소년기 흡연이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유전적 요인이나 자극 물질에 의해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재단 공식저널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s’에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대규모 종단 연구 ‘Population Assessment of Tobacco and Health (PATH) study’에서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현재 흡연 여부와 간접흡연 여부, 평생 흡연량과 상관없이 15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사람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률이 높았다.
다트머스 대학의 Laura M. Paulin 박사에 따르면 폐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인 소아청소년기는 흡연 등에 의해 폐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COPD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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