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
의료진 400 여명 거주 가능한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교대근무 의료진 삶의 질 향상·글로벌 의학 교류 기여 전망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01/15 [13:23]
▲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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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누하우스는 병원 B부지(지상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로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스누하우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스누하우스는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100 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스누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해외 의학자들의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송정한 원장은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누하우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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