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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억제 유전자의 두 얼굴, 식도암 발생 촉진한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08:12]

종양 억제 유전자의 두 얼굴, 식도암 발생 촉진한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01/13 [08:12]

종양 억제 유전자가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로 인해서 식도 조직에 변화가 생기는 바렛 식도가 식도 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런던 퀸메리 대학의 Francesca Ciccarelli 교수 연구진이 종양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CDKN2A’에 의해 바렛식도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1,000여 명의 식도 선암 환자와 350명의 바렛 식도 환자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한 자료를 비교한 결과 바렛식도가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환자는 CDKN2A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정상적인 식도 세포에서 CDKN2A가 소실되면 바렛식도의 발생이 촉진되지만 CDKN2A 유전자의 소실이 종양 억제 유전자인 ‘p53’의 소실을 방지함으로써 바렛식도가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CDKN2A와 p53가 모두 소실된 암세포는 약화되어 사라지지만 암세포에 CDKN2A이 소실되면 암의 악성도가 높아지고 예후가 불량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CDKN2A 변이와 비변이 p53를 지닌 경우 바렛 식도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은 반면 암 환자는 CDKN2A 변이가 악성도를 높일 수 있으며 그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도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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