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장례식장 전체 상가에서 내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이 의무화된다.
24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장례식장 일부 상가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을 통해 일반폐기물 20톤 가량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전체 상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한해 100톤 이상의 일반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 다회용기를 이용한 상주 및 조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용기가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점,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일회용품이 아니어서 더욱 정성스러운 준비로 느꼈다는 평이 많았다.
박승우 원장은 “우리 병원은 친환경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의료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며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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