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섬김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화의대 의전원 동창회가 해외의료봉사단 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전원동창회(회장 임선영)은 지난 7일 이대본교 ECC 이삼봉홀에서 송년회 및 EMC(이화해외의료봉사단)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의대 동문 150여명과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 유경하 이대 의무부총장, 하은희 이화의대 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등이 참석했다.

임선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한의사협회도 6개월 만에 새 수장을 뽑게 되었습니다. 모두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든든한 반석이 될 '반듯한 리더'가 우리 모두의 소망” 이라며 “섬김과 나눔은 변하지 않는 이화의 브랜드파워입니다. 변하는 세상에 맞춰 섬김과 나눔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장강의 도도한 물결도 뒷물결에 의해 흘러흘러 바다로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동창 여러 선생님의 지속적인 사랑 덕에 우리 공동체가 나날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믿습니다” 고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우리 동문님 한분 한분 모두 호명할 수는 없지만, 후배들을 위해 200여 분 넘게 참여하여 백분의 일의 나눔 의대장학금, 동기회 학생 장학금, 학생 개인장학금 그리고 대학원 장학금을 후원해주셨다” 며 “의대발전기금 의대연구기금을 비롯해서 동창회에서 지원하는 교수학술 연구비도 흔쾌히 후원해 주셨으며, 동문님들의 이 모든 후원이 이화 의대 공동체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고 강조했다.

임선영 회장은 “우리 동창회에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보구녀관에서 시작된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오래전부터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동문님들께서 지원해주신 이화의료봉사회 활동, 청소년 쉽터 후원사업으로 20곳의 쉼터 청소년들에게 진료 봉사 및 동문병원에서 동창회가 지원하는 독감 접종을 완료했다” 며 “2023년 시작한 성인이 되면 시설을 나와 홀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청소년의 실질적인 생활비지원 프로젝트가 여러 동문님의 참여로 올해도 자립 청소년의 생활비를 후원해주신 많은 동문께서 이 사업에 동참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임선영 회장은 “모교가 초일류 의대가 되고 최고의 의료원이 되도록 최상의 학생들을 유치하고 연구하는 대학, 훌륭한 교육병원으로서 최상의 자질을 갖추도록 우리 동문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왔으며, 동창회가 그 중심에 서서 젊은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동문님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행동하는 지성'의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224년 대한민국 저출산 시대의 베스트 솔루션을 제시하다' 를 주제로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신과 분만 오해와 진실',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 원장이 고위험산모의 관리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송년회 행사에서는 임진우 건축사의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과 동문들의 댄스공연, 베스트 드레서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