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호르몬 대체요법 관련 심혈관질환 위험, 호르몬 종류에 따라 다르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08:20]

호르몬 대체요법 관련 심혈관질환 위험, 호르몬 종류에 따라 다르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4/12/05 [08:20]

호르몬 대체요법은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차이가 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감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일과성 열감과 수면 장애에 시달릴 수 있으며 영국 의학저널 ‘BMJ’에 여러 가지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은 호르몬의 종류와 투여 경로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2007~2020년에 스웨덴에서 호르몬대체요법을 시행한 7만7,512명을 에스트로겐 경구제와 프로게스테론 경구제를 지속적으로 병용한 그룹과 두 가지 경구제를 순차적으로 병용한 그룹, 에스트로겐 경구제를 복용하고 프로게스틴을 국소 투여한 그룹 등 호르몬 요법의 형태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분류한 후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84만2,102명과 비교했을 때 합성 호르몬 티볼론(tibolone)을 투여한 그룹은 혈전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한 경우 혈전 위험이 증가했으며 연구 기간 중에 호르몬 패치제 사용이 50% 증가했고 호르몬 패치제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혈전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호르몬 대체요법과 관련해서 혈전이 생기거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이 확인되면 호르몬 대체요법과 관련한 부작용을 줄이고 각 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호르몬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Uppsala University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