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전 한림의대 유형준 교수(현 씨엠병원 과장)가 의학과 문학 접경을 쫓은 의사문인 108명을 탐구한 ‘글 짓는 의사들’을 최근 출간했다.
전 유형준 교수는 시인자아 수필가로서 한국의사시인회 초대 회장을 지낸, 당뇨병 분야와 버금갈 정도로 시와 수필 분야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현재는 함춘문예회장, 쉼표문학 고문,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 하고 있다.
유형준 교수가 내놓은 이번 서적은 국내 최초의 의사이자 문인 김대봉 선생을 비롯해 노스트라다무스, 서머싯 모음 등 의학과 문학 사이를 오간 동서고금의 의사문인 108명의 삶과 글을 쫓아 인간 이해의 시선을 풀어낸 역사적 고증이자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서적은 총 6개 챕터로 이뤄졌다. ▲의학의 배를 타고 문학의 바다로를 시작으로 ▲메스와 펜으로 세상을 쓰다 ▲프로메테우스를 꿈꾸다 ▲삶과 죽음을 노래하다 ▲빛으로 사랑으로 ▲의사는 노벨상을…. 글 짓는 의사들 모이다‘ 등이다.
특히, ‘글 짓는 의사들’ 서적은 유 교수가 5년 전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발굴해 의학신문에 ‘의사문인열전’이라는 타이틀로 연재,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불러일으킨 글을 모은 것 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교수는 “의학과 문학은 모두 ‘인간을 치유하고 이해 하려는 몸부림’”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의 고통과 생명의 의미를 헤아려 낫게 하련느 점에서 의학과 문학이 붙어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또, 의학과 문학이 맞닿을 대 서로를 더 여물게 하고 인간 이해와 창의적 공감이 더욱 풍성해 진다고 유 교수는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의학과 문학의 접경에서 몸부림 쳤던 다양한 의사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지치고 무기력해진 많은 독자들이 잊고 있던 삶의 가치오 이해를 되찾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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