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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제형 작가 ‘춤추는 코끼리’, JW 아트 어워즈 대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11/19 [14:12]

손제형 작가 ‘춤추는 코끼리’, JW 아트 어워즈 대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11/19 [14:12]

▲ JW이종호재단은 18일 JW사옥에서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인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작 ‘춤추는 코끼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미술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총 188점의 미술 작품이 접수됐다.

 

JW이종호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작품명 ‘춤추는 코끼리’를 출품한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에게 돌아갔다. 수상작 ‘춤추는 코끼리’는 캔버스가 아닌 한지의 뒷면을 사용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작품 제작의 틀에서 벗어나 묵직한 코끼리가 춤을 춘다는 작가의 상상을 장르, 형식,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냈다.

 

이번 27점의 수상작은 오는 22일까지 JW사옥 1층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장애인 작가들의 공모전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로 성장해 나갈 능력 있는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는데 JW 아트 어워즈가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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