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시경실 정광준 책임간호사<사진>가 최근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 시술 시 협착 부위에 플라스틱 스텐트를 쉽게 삽입할 수 있는 새 플라스틱 스텐드 딜리버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플라스틱 스텐트 딜리버리 시스템은 플라스틱으로 된 스텐트를 협착 부위까지 전달하는 장치로, 이번 특허는 기존 플라스틱 스텐트 딜리버리 시스템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하고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플라스틱 스텐트 시술은 기본적으로 가이드 와이어를 협착 부위를 넘어 관강 내에 삽입한 뒤, 이를 따라 푸셔 카테터로 플라스틱 스텐트를 협착 부위에 밀어 넣어 안착시키게 하는 과정을 거친다. 플라스틱 스텐트는 협착부에 고정되면서 협착된 부위를 확장시킨다. 플라스틱 스텐트가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면 가이드 와이어와 푸셔 카테터를 제거해 스텐트가 관강 내에 유지하도록 한다.
정 책임간호사는 ”이번 특허는 기존의 스텐트 삽입 과정을 단순화하고 안정성을 높여 시술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다른 관강의 협착 치료에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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