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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예지 의원 "심각한 당뇨환자 증가세 심상찮다"

국감 대비 복지부 제출 자료 분석 결과, 중증․젊은 당뇨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절실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7:02]

국힘 김예지 의원 "심각한 당뇨환자 증가세 심상찮다"

국감 대비 복지부 제출 자료 분석 결과, 중증․젊은 당뇨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절실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9/13 [17:02]

【후생신보】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당뇨병 환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의 젊은 당뇨병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김예지 의원<사진>실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요양비가 지급되는 실수진자 수는 지난 2017년 17만 3,560명에서 2022년 28만 3,351명으로 65.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까지 통계는 이미 전년 수준에 근접했다.

 

당뇨소모성재료 요양비가 쓰인다는 것은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다.

 

같은 기간 요양비 지급금액은 290억 원에서 874억 원으로 무려 세 배 이상(201.3%) 급증했다. 중증도가 심각한 당뇨병 환자의 수가 늘고, 인슐린 투여를 위해 쓰인 비용도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더욱 큰 문제는 중증 당뇨병 환자 가운데서 젊은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인슐린이 필요해 요양비를 지급받은 39세 이하 당뇨병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4만 1,638명으로, 2017년(2만 9,389명) 보다 41.7%나 늘었다.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직장이나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인슐린을 통한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김예지 의원은 “정부의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당뇨병은 양적, 질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근거자료”라면서 “특히 혈당 관리에 인슐린이 꼭 필요한 환자나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환경과 처해진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이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김예지 의원은 중증 당뇨병 환자 등의 치료, 관리 환경 등 개선을 통해 환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도 발의했다. 지난 7월 30일 김 의원이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것.

 

해당 법안의 주요골자는 기존의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소외받고 있는 ▲소아, 청소년, 청년 등 젊은 당뇨병 환자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환경과 처우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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