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창업·공직…약대생 진로설명회 개최
복지부, 심평원, 특허청, IT, 법무법인, 신약개발 등
대한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 주관, 약대생 700명 참석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4/09/10 [09:11]
【후생신보】 변호사, 창업, 공직 등 약대생을 위한 진로 설명회가 열렸다.
대한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는 약대생 대상 진로설명회를 지난 7~8일 개최했다.
약사직능을 활용한 여러 직업군을 소개하는 한편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총 700명 이상의 약대생이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미영 약사회 부회장은 “약사로서 경력을 쌓다보면 공직약사, 창업, 연구 등 새로운 직군으로 나아갈 기회가 많다”며 “이번 진로설명회를 통해 재능과 적성을 찾고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석우 네오나 대표는 “약학을 끊임없이 연구하다 보니 매 순간 뜻밖의 기로를 마주했고 결국 간암 신약개발이라는 분야를 만났다”며 “관심분야를 꾸준하게 쫓다 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혜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은 “약대 졸업 후, 우리 사회에 보다 의미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국과수에 입직했다”며 “우리나라도 독극물이나 마약류 사인(死因)이 늘어나는 바, 역량있는 약대생들이 많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직ㆍ사업개발 및 IT 등의 직군에서 활약하는 선배 약사들이 연사로 나선 제3차 진로설명회는 △여정현 변호사(태평양) △박상언 대표(메딜리티) △유미영 상근심사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석우 대표(네오나)가 강사로 참여했다. 제4차 설명회는 △염혜선 보건연구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승희 심사관(특허청) △양대형 사무관(보건복지부) △이상곤 대표(모어사이언스)가 약대생의 진로 길라잡이에 함께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