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뇌졸중 환자 입원시 고혈당, 사망위험 88%까지 높인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4/08/08 [10:37]
【후생신보】 입원 시 고혈당이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사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학술 저널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입원시 혈당이 높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고 3개월 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허혈성 뇌졸중 환자 2,774명을 대상으로 입원시 혈당을 측정하고 기능적 예후와 3개월 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나이와 당뇨병, 신체적 장애, 뇌졸중의 중증도, 치료방법 등의 변수를 고려한 후 입원시 혈당이 평소보다 10% 증가할 때마다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7%씩 증가하고 3개월 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10%씩 증가했으며 입원시 혈당에 따라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62%까지 증가하고 3개월 내 사망률이 88%까지 증가했다.
현재 저혈당 위험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입원시 고혈당이 허혈성 뇌졸중 중증도의 지표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입원시 혈당을 조절하면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델마르 병원 의학 연구소의 Juan José Chillarón 박사는 말했다.
IMIM (Hospital del Mar Medical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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