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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치료제=주블리아

효과․안전성으로 매출․점유율 국내 시장 ‘평정’
용기 변경, 약가 인하 등 환자니즈 꼼꼼히 반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7/26 [11:00]

손발톱 무좀 치료제=주블리아

효과․안전성으로 매출․점유율 국내 시장 ‘평정’
용기 변경, 약가 인하 등 환자니즈 꼼꼼히 반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7/26 [11:00]

【후생신보】‘주블리아’가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 ‘일반명사’가 돼 가고 있다. 고유명사가 아닌. 다수 임상을 통해 입증된 전문의약품(ETC) 수준의 효과와 일반의약품(OTC)을 뛰어넘는 안전성 덕분에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장악해 가고 있기 때문.

 

여기에 최근에는 환자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 가격까지 낮췄다. 임상을 통해 확인된 효과와 안전성에 더해 디테일한 면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가고 있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 하면 ‘주블리아’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은 주블리아 출시 전과 후로 나뉠 수 있다. 주블리아 출시 전 관련 시장은 ETC 경구용 항진균제와 OTC 국소도포제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바르는 주블리아가 관련 시장에 출시되면서부터 판세가 바뀌었다. ETC 수준의 효과에 OTC 이상의 안전성을 자랑,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주블리아가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주블리아는 출시 2년 만에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블리아는 지난 2017년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7년 만인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500억 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손발톱 무좀 외용제 시장에서의 주블리아 점유율은 59.3%(UBIST 기준)로 압도적 이었다. 매출과 점유율 부분에서, 국소 항진균제 시장 최고 강자로 우뚝 서며 손발톱 무좀 치료제 하면 ‘주블리아’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서 언급됐듯이 주블리아의 성공 비결에는 먼저 뛰어난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이 있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 무좀 1차 치료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를 자랑하고,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부작용 또한 낮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 효과가 우수한다. 반면 간독성, 소화기계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국소도포용 항진균제는 체내 약물 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은 적지만 치료 효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없지 않았다.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까지 편리한 주블리아.

 

탄탄한 임상 결과들이 주블리아 성공 일등공신

 

주블리아의 이 같은 효과와 안전성은 탄탄한 임상에 근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임상 3상 뿐 아니라 임상 4상까지 진행하며 주블리아 효과와 안전성 검증의 검증을 거쳤다. 임상 4상은 신약 출시 후 장기간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검증하는 시험이다.

 

임상 4상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특히 진균학적 치료율은 95.83%를 보이며 한국인에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 4상에서는 또, 다양하고 세세한 부분에서 주블리아의 경쟁력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메니큐어 도포 환자,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경구제 병용요법으로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결과도 얻었다.

 

또 주블리아는 단독치료에 비해 레이저 병용요법은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재발율을 감소시켰고, 피부사상균종 환자에서의 성공적인 치료효과도 확인됐다.

 

주블리아의 성공 비결은 이게 끝이 아니다. 환자들의 치료 편의를 위해 디테일까지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4mL 대비 용량이 2배로 늘어난 주블리아 8mL를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피부과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가 반영된 결과였다.

 

환자 니즈 반영 위해 설문, 가격도 인하

 

피부과 의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 인식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블리아 4mL 한 병 사용 이후 용량 부족으로 처방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았다. 주블리아 8mL 용량이 출시된 배경이다. 손발톱 무좀은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데, 용량이 8mL로 늘어나 손발톱 무좀 치료 중단율을 낮췄다.

 

또한,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주블리아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 클레임을 분석하고 주블리아 개발사인 일본 카겐제약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용기를 개선한 것.

 

주블리아 용기는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mL, 8mL 생산 시 실제 용량 이상 충전되어 잔량 걱정 없이 허가량 모두 사용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더 많은 손발톱 무좀 환자들에게 주블리아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약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주블리아 8mL 가격을 17% 인하했으며, 주블리아 4mL 가격도 7월부터 15% 인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오리지널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뛰어난 효과와 낮은 부작용,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처방현장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며 “주블리아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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