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약품, SGLT2+DPP4 한알에 담은 ‘다파리나’ 출시세계 최초 조합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개량신약…1일 1정 임상 통해 혈당조절, 체중감소 효과 입증
【후생신보】아주약품이 SGLT2와 DPP4를 복합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을 내놨다. 이들 두 성분이 복합된 치료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약품(대표이사 김태훈)은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인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이 지난 1일부로 급여인정을 받으며 정식 출시됐다고 3일 전했다. SGLT2 제제인 다파글리플루진과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복합제 개량신약이 출시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아주약품은 5년이라는 연구개발 기간을 통해 다파리나정을 세상에 내놓았다. 1일 1회 1정의 간편한 용량 용법으로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아주약품에 따르면 국내 3상 임상 시험은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임상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 체중 -2.4kg, 허리둘레 -1.38cm를 줄였다.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어,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됐다.
아주약품은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시가정(Dapagliflozin)과 동일한 용매화물인 ‘dapagliflozin propanediol’로 출시되어 ‘포시가정’이 떠난 자리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지난 1년간(23년 6월~24년 5월) Dapagliflozin 제네릭 중 Top 3에 링크,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이외에도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Pipeline을 견고하게 가져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24년 6월 출시 된 글리젠타듀오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도 기존 오리지날제품(트라젠타듀오정, 1일 2회복용) 대비 1일 1회 복용이라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주약품은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메트포르민과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3제 복합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Pipeline을 체계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는 것.
아주약품 마케팅실 김병기 실장은 “지금까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외국계 회사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제품이 중심이 되어 왔지만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국내 회사도 없지 않다”며 “아주약품은 다양한 패턴을 보이는 당뇨병환자에 맞춤식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당뇨병 치료 선진화에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주약품, 다파글리플로진, 리나글립틴, 당뇨병 치료제, DPP-4, SGLT2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