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브란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강영 원장 “위기 극복과 세브란스의 새로운 도약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목표”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6/05 [09:31]
【후생신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브란스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위기 극복과 세브란스의 새로운 도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당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원장이 취임 후 첫 경영서신을 통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위기를 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아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영 원장은 “석 달 넘게 지속되는 의료계 비상사태로, 우리 병원도 전례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교직원 여러분의 결속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에 공감을 표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영 원장은 “세브란스는 언제나 환자의 곁에서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료하고, 후학을 양성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다” 며 “지금 당면하고 있는 위기 또한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믿으며, 아직은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병원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강영 원장은 병원 경영 정상화를 위해 “효율적 자원 분배를 통해 아낌없는 진료 지원을 하는 동시에, 체계적 관리 운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를 위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강영 원장은 “단순한 위기의 극복이 아니라 세브란스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 며 “세브란스는 인턴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수련병원의 시초인 만큼, 향후 수련병원의 면모를 일신하여, 최고 수준의 수련을 제공하는 수련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의료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기존의 노력에 속도감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임상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디지털 혁신과 임상 역량이 임상 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임상 및 연구 분야의 수월성을 제고하겠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영 원장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하루속히 병원이 정상화되어 밝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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