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신라젠, ‘BAL0891’ 고형암 이어 혈액암 임상 추진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 대상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 임상 추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5/07 [10:53]

신라젠, ‘BAL0891’ 고형암 이어 혈액암 임상 추진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 대상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 임상 추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5/07 [10:53]

【후생신보】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BAL0891이 고형암 뿐만 아니라 혈액암으로까지 적응증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신라젠이 임상을 추진하는 AML은 골수의 조혈모세포로부터 혈액세포가 생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성인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전체 백혈병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질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진단 후 치료받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재발률은 무려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다고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CAGR) 13.65% 성장하여 2029년에는 51.3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신라젠은 “AML에 대한 BAL0891의 우수 전임상 데이터는 이미 바실리아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라면서, “향후 우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옵션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계열 항암제로 2023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BAL0891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라젠, AML, 급성골수성백혈병, 혈액암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