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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전범석 파킨슨센터 환자 설명회 및 걷기 행사 개최

초기 파킨슨 환자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5/02 [09:06]

현대병원, 전범석 파킨슨센터 환자 설명회 및 걷기 행사 개최

초기 파킨슨 환자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5/02 [09:06]

【후생신보】 파킨슨병 명의로 손꼽히는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신경과 전범석 교수의 올해 두 번째 환자 설명회가 지난 27일 오후 현대병원 혁신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의 주제는 '초기 파킨슨 환자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로,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0여 명의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했다.

 

 

강단에 선 전범석 교수는 "여러분께서는 듣고 싶은 것이 있어서 오셨겠지만 제가 오늘 전할 내용은 들어야 할 것, 꼭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며 "사람들은 부정확한 정보를 더 좋아하는데 누군가는 틀린 것을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하기에 제가 하게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 교수가 언급한 부정확한 정보는 '레보도파 효과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부작용을 과장하는 것',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없는 대체의학이나 줄기세포 치료 등을 과하게 홍보하는 것' 등이다. 

 

전범석 교수는 여러 사례를 보여주고 검증된 내용을 전달하며 명쾌하게 강의를 이어나갔다. 먼저 "L-Dopa는 나온 지 60년이 된 약으로 그간 검증된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아니므로 겁낼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하고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대체의학, 줄기세포 등에 돈을 허비하는데 설사 완화 효과가 있다 한들 레보도파 한 알만 하겠는가. 어떤 치료를 할 때 효과,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비윤리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전달하며, 1시간 30분 분량으로 준비한 강의를 마쳤다. 이후 전 교수는 환자들과 함께 왕숙천변을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전범석 파킨슨센터는 환자 및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개월마다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 강의는 6월 22일 오후 1시 현대병원 혁신관 강당에서 열리며 주제는 '젊은 환우들이 겪는 특이한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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